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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3 13:51
[실제 성시경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에 종종 출연하면서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라고 하는걸보니 먹텐 같이 나오던 그 매니저인가 싶은데.... 진짜 그렇게 오래 일하면서 믿은 동생이 돈 가로채면 인간 혐오 올듯하네요.
빽가 케이스도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축의금을 가로챈다고..?
25/11/03 15:23
연예인들은 한번에 30~50정도는 기본으로 하니까... 심부름 시킬때마다 삥땅쳤으면 은근 될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얘가 언제부터 몇번이나 삥땅쳤는지, 알고보니 나도 모르게 결혼식 축의금도 안 보내는 쫌생이가 되어있는건지 생각하면 진짜 빡칠듯 합니다.
25/11/03 16:35
한두번이 아니라 몇년간, 아는사람이 많고, 또 연예인이면 한번낼때 많이 낼수도 있단걸 생각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 될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한번에 적게 훔치니 '이정도는..' 이라는 심리적 방패가 되었을수도 있겠지만요
25/11/03 16:04
빽가 에피소드는 유튜브로 봤는데
1. 바쁘다 보니 친구들 축의금을 매니저 통해서 전달함. 2. 어느날 한 친구한테 왜 축의금 안했냐고 연락옴. 3. 쎄해서 친구들한테 단체문자로 '혹시 나한테서 축의금 못받은 사람 있냐'고 물어봄 4. 몇몇 친구들이 연락함 3,4번에서 진짜 소름이... 덜덜
25/11/03 13:56
https://www.pgr21.co.kr/humor/510945
연예인들이 바쁘다보니 금전 업무를 지인에게 일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25/11/03 14:16
그게 가장 좋은데 본인은 돈문제 전부 챙기기 시간도 없고 귀찮다고 생각하고. 외부보다는 나랑 오래지내고 100% 믿을만한 내부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다고 생각을 했겠죠. 말하신 것처럼 체계 잡힌 외부 회계사, 세무사를 통해서 무조건 한단계 더 거치게 만드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25/11/03 14:04
연예계 생활하면서 다른거 챙길 여유가 없다보니 매니저니 가족에게 금전이나 그런거 맡기;디기 이렇게 되는 케이스가 있져
장애인이나 노인분들 등 다른 분야에서도 꽤 잉어나는 일이기도 하고요
25/11/03 17:09
제일 문제가... 돈 버는 당사자의 시간을 갈아서 돈버는 연예인들에게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전문적으로 아예 팀(?)을 운용할 정도까지 어마어마한 돈을 벌진 않는 경우. 그런데 그렇게나 바쁜 연예인 당사자 입장에선.. 나름대로 신뢰한다고 생각한 지인은 또 있어서 맡기고 싶음. 보통 그게 어려울 때부터 같이 한 매니저나 뭐.. 그런 사람들. 보통 그러면 그 신뢰에 배신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25/11/03 13:59
이게 내 능력도 아닌데 바로 옆에서 호형호제하고 나랑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은 넘인데..? 이렇게 생각하는데 돈은 수입억단위로 벌고 그걸 직접적으로 보고 또 일부 관리하는 입장이니까 이게 구멍도 많이 보이고, 내가 관리하는 돈이 그냥 내 돈 같고 그렇게 되는 거겠죠.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에서도 흔히 내가 만든 계약, 내가 구입한 물품들이 꼭 내 개인 능력 같잖아요. 담당자들도 뭣도 아닌 당사자에게 엄청 잘해주고 그러니까.. 나없으면 이 계약 하지도 못했는데.. 이정도는 껌값이지.. 이러면서 시작하는.. 비슷한 것 같아요.
25/11/03 14:13
이 사건 기사보고 생각해보니 1인 소속사에 속해 있는 연예인들은 이런 횡령을 항상 주의해야겠더군요. 오래 전부터 같이 지내온 직원을 스카웃해서 돈을 다루는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을텐데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겠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한번 엇나가기 시작하면 답이 없을거 같습니다. 이런걸 하나하나 그 때 그 때 체크하기도 쉽지 않을듯 하고...그러다보니 결국 큰 문제가 터지거나 나중에 회계 감사 받을 때나 겨우 발견하게 될테고...
10년 넘게 같이 지내던 매니저를 데리고 오면서 월급도 동급 매니저보다 더 많이 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행사 뛰면서 들어오는 성시경의 수입을 보면...눈 돌아갈테고 플러스 본인이 그 돈을 처음에 정하는 직책에 있으니 10년 넘는 친분도 이럴 때는 사라지는군요. 참...
25/11/03 14:15
아무리 연예인이 금전 업무를 매니저에게 일임을 해도 횡령은 명백한 범죄인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유명 연예인 매니저는 일 시작할 때 보증금 걸고 퇴사할 때 돌려주는 식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저 성시경 매니저는 반드시 벌을 달게 받았음 좋겠습니다.
25/11/03 14:38
아 보증금은 제가 생각한건데 매니저가 입사할 때 연예인 소속 회사에 보증금을 내면 어떨까 하는 거였습니다. 적어도 보증금이 있으면 저런 짓은 못할 것 같아서요. 그냥 순수한 제 생각입니다. 먹튀가 불가능하게 하잔거에요.
25/11/03 17:11
그런데 어차피 매니저 하는 사람들이 많은돈이 있진 않는경우가 많아서 보증금으로 많은돈을 내진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성공한 연예인에게서 횡령할돈(?)은 그에비해 어마어마한 액수일테죠..
25/11/03 17:38
하.. 진짜 의리로 맺는 계약이군요. 가족끼리도 돈 때문에 너 죽고 나 죽자 하는 판에 남을 믿는 건 불가능이죠. 연예인도 힘든 일이네요. 번거롭더라도 금전 관계는 절대 하며 안 되겠어요.
25/11/03 17:59
친형(박수홍)도, 심지어 친부모님(장윤정)도 뒤통수 치는 마당이라 그냥 어려운거죠. 부모님한테 정색하고, 매달 돈쓸때마다 영수증 첨부해서 장부쓰세요. 사장이 부하직원한테 하듯 쉽지않겠죠. 첨부터 투명하게 남쓰면 깔끔하겠지만, 이게 연예계는 어려울때부터 동고동락하면서 성공을 같이 누린 관계도 많기에 더 쉽지않아보여요.
모든 매니져가 다 뒤통수치는건 아니니까, 결국 사람사이 의리와 믿음인거 같아요. 10년지기니 첨부터 그랬을리 없을테고 큰돈 눈앞에서 지나가니까 변해버리는 경우겠죠. 탑급연예인 큰돈벌지만 늘 사기치려는 사람들 주변에 득시글해서 고충이 또 있는거죠.
25/11/03 14:21
2007년 : 젤리피쉬엔터 설립 및 성시경 영입
2011년 : 에스케이재원 설립 (대표 = 성시경 친누나) 2018년 : 성시경이 젤리피쉬에서 에스케이재원으로 이적 10년간 같이 했다고 하니 18년에 1인 소속사로 옮기면서 매니저도 같이 갔다고 봐야할것 같은데 성시경 몰래 금전문제로 사고친거면 배신감이 참 많이 들겠네요.
25/11/03 14:35
어짜피 1인 소속사일텐데 설립 시기와 성시경 영입 시기가 꽤 많이 차이나는군요. 2011-2018년에는 성시경 관련 자잘한 일만 맡으셨던듯. 원소속사가 양해해 줄 수 있을 정도의.
25/11/03 14:37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사회 내 개인은 돈 앞에서 너무나 무력하기에 신뢰 보다는 시스템으로 잘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 앞에서는 예수도 부처도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이 싫긴 하지만, 주변에서 참 여럿 봤네요.
+ 25/11/04 01:19
데뷔하기 전부터 함께했던 대형기획사 매니저도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준다고 하고 10억을 꿀꺽했다가 걸린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
25/11/03 14:55
오타니도 그렇고, 이 케이스도 그렇고 정직하게만 하면
은퇴할때까진 안정적으로 살텐데.. 왜 그러지.. 특히 성시경은 가수+예능인 이라서 정년이 없을건데..
25/11/03 15:28
공적 및 사적 돈을 구분없이 사용하게 될 때
(업무 비용 처리와 개인 소비를 같이 처리하게 될 경우) 자연스레 개인의 소비를 업무 비용처리로 하게되면서 경계가 무너지게되죠. 그래도 개인적 소비가 어느정도 한계(식대, 생활비로 사용하는 돈의 최대치)가 있어서 대충 덮거나 주의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 경우에는 거기서 한 발 더 나가 큰 비용이 필요하게 된건데, 뭔가 사고를 쳤을 가능성이 매애애애우 높습니다.
25/11/03 17:44
일단은 계속 같이 붙어있는데 생각보다 삶의 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수입이 차이나는게 당연한 얘기지만 바로 옆에 있으면 또 당연하지 않아 보일 것 같기도하고. 또 안정적이라고해도 고용이 명시적으로 보장된건아니고 월천씩 버는 것도 아닐꺼라서. 미래가 불확실해 보였겠죠. 뭐 어쨌든 크게 잘못된 선택이긴 했죠.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그렇듯. 자주 보이던 얼굴인데 쩝..
25/11/03 16:04
사고 방향이 외부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는게
그래도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 내부 문제를 굳이 외부로 밝힐 동력이 없다고 보는데 우선 이 사람과 나는 관계가 없다는걸 공개적으로 알려야 할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 25/11/03 18:57
추측하신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날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성시경 매니저는 성시경과 관련된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외주업체 및 관계자들이 성시경이 돈을 잘 벌면서 인보이스 지급을 안 해주거나 늦게 해 준다고 오해했을 것 같습니다.
25/11/03 18:06
(수정됨) 뭐 사후적으로 당연한 소리 한다고 보일 수도 있긴 한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내가 널 100% 믿는다' 라고 하는 순간 악마의 씨앗이 생겨나는 거 같더라고요 세상에 어떠한 사람도 99% 이상으로 믿을 순 없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사람의 범위에는, 타인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 또한 포함해서요
+ 25/11/03 22:15
진짜 의리 있고 서로 믿는 사이에서는 신용을 자랑하지 않죠.
서로를 잘 알고 믿는다면서 해야 할 절차들을 생략하는 걸 마치 무슨 의리의 증표처럼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람은 좋을지라도 유혹 앞에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진짜 성숙한 사람들은 친하면 친할수록 신뢰에 대한 절차 과정을 무시하지 않음으로써 서로를 지키죠.
+ 25/11/03 23:21
사실 사기라는 게 내가 누군가를 엄청나게 믿을 때 당하는 거니까요. 대부분 무슨 철천지 원수에게 돈을 맡기고 사기를 당하거나 그러지 않죠. 믿음과 신뢰는 사기의 예방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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