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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7 01:26
솔직히 말하면 영포티 어쩌고는 사실 팸코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확실히 포티입니다. 영하지도 않습니다만. 후 샏. 타 사이트의 담론이 여기서 화제가 된다는건 그만큼 '긁힌'다는 반증입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 거 같은데요. 여기는 그냥 다 같이 늙어가는 양로원인데 뭐 굳이 그렇게 까지 세대담론으로 다들 자게를 채우시는지.
+ 25/09/27 01:34
솔직히 피지알 한정으로 영포티 저격이나 공격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건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긁힌 분들이 여기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토론이 시작된 게 아닌가 싶네요..
별개로 전 아직도 이게 이렇게 긁힐 만한 토픽인가 생각합니다. 흔한 세대 갈등 같지만 40대들이 좀 더 당혹스러워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이 부각되다 보니, 그 중간에 있다고 생각하는 40대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건 예상 밖이죠.
+ 25/09/27 01:40
이렇게 장문으로 반박을 하면 이제 안할지
아니면 반응오니까 더 신나게 놀릴지 아무리봐도 후자같습니다. 이문제에 있어서는 FUN하고 COOL하게 크게 반응 안하는게 맞아요 응 그런갑다~
+ 25/09/27 01:41
농담이나 비꼬려고 한거겠지만 펨코에서 20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사에서 '이런 미친 하프 영포티' 이런 댓글도 봤고 60대가 범죄를 저지르니 '원 앤 하프 영포티' 이런 식 댓글도 있더라구요. 물론 무분별한 특정 세대 비하를 조롱하기 위해서 쓴 거겠지만 한 편으로는 그 사이트에서 40대를 보는 평균적 시각이 느껴져서 그것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미국에서 'OK Boomer'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영포티라고 조롱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세계 모든 나라에도 다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 25/09/27 01:49
(수정됨) 뭐 그건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시니까요. 페미나치 타령이나 스윗남 타령도 영포티 타령이랑은 다르다고 하시겠죠.
분류 실수인지 뭔지 왜 n대남은 개딸, 펨코남이랑 같이 묶었는지 모르겠지만요 롤대남은 반대편으로 묶으셨으면서...
+ 25/09/27 02:06
(수정됨) 설명했다시피 나이, 성별, 신체적 특징, 출신 지역 등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하는 공격과 그 이외의 것들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n대남, n대녀는 주로 정치 유권자 분석, 정치 사회 조사 등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인구 집단에 대한 사회적 분류이고, 개딸은 정치 성향, 펨코남 역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집단을 묶는 표현이지 '선천적 조건' 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롤대남'은 집에서 롤이나하는 이대남 이라는 뜻이고, 이것은 무가치하고 즉흥적인 쾌락에나 몰두하는 이대남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명백한 세대 비하용 멸칭이라 영포티와 궤를 같이 합니다.
+ 25/09/27 02:10
그렇게 치면 한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 말고 중립적인 용례를 말한 거다! 라고 하신다면 뭐 그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런 경우까지 구태여 언급될 필요성 자체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드네요.
+ 25/09/27 02:25
네. 마찬가지 아닙니다. 한남과 n대남, n대녀가 같은 의미의 비하 용어라고 보는건 현실적인 맥락과 용례를 아예 모르거나, 일부러 모른척 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불 붙은 '이대남' 소외현상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2920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302107005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③ ‘이대남’ ‘이대녀’론의 실체 K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17567 [대선 출구조사] '이대남 37%' 지지받은 반면, '이대녀 58%'는 이재명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bTIQH7tzY94 尹 찍은 이대남 49%, 李 택한 이대녀 38%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5/06/EIXJT5XFPVC45CZPVWIFPPHBZY/ 각종 언론에서도 일반적인 유권자의 특징을 분석할 때 쓰는 가치 중립적인 표현들을 '한남'으로 등치시키는건 매우 왜곡된 인식입니다. 실제상황님입니다님의 말씀대로라면 '이대남 혐오를 멈춰라' 는 칼럼은 제목으로 조롱하며 맥이는 건가요? 전혀 같지 않은 것을 같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여기저기 여러개 쓰셔서 같이 답변을 드리면 아래 댓글 중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 라고 하셨는데요. 영포티, 틀땩, 롤대남 등 '선천적 조건'을 근거로 비하하는 멸칭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문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특정 부분을 선택적으로 발췌한 다음 완전히 비틀어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 25/09/27 02:29
네네 누가 이대남 삼대남 중립적으로 안 쓴다고 했나요? 그런데 어디 중립적으로만 쓰냐 이 말입니다. 비하하고 조롱할 때도 실컷 쓰고 있으면서. 언론이나 공공기관에서 중립적으로 쓰는 경우는 그래서 구태여 언급될 필요가 있나? 싶었다는 거고요. 비판용이나 풍자용으로 이대남 삼대남 할 때가 아니라 중립적으로 사용할 떄라면, 너무도 명백하게 문제 없는 용어니까요. 구태여 언급하셔서 당연히 그렇게 비아냥거릴 때 쓰는 이대남 삼대남으로 인식을 한 거죠.
+ 25/09/27 02:31
(수정됨)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영포티만 유독!' 피지알에서 영포티만 유독 그렇게 직접 공격용으로 많이 쓰였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다른 건 괜찮거나 혹은 덜 나쁜데 영포티는 진짜 나쁘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게 아니라. 피지알 내에서는 영포티도 다른 거랑 비슷하게 사용이 되는 듯한데, 딕시님께서 영포티를 '유독!' 더 취급이 나쁘다는 식으로, 직접 공격용으로도 자주 쓰인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서요. 이건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지적하신 부분이고 말이죠. 그 여러 개 작성드린 댓글에서 맥락을 잘 설명드린 것 같은데 딕시님이야말로 비틀어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 25/09/27 02:35
그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얘기인게, "남자는 다 짐승이야, 여자는 다 속물이야" 라고 비판한다고 해서 '남자, 여자' 라는 단어가 문제가 되나요? 실제상황님니다님이 [이대남 삼대남 같은 말들이 한남마냥 중립성을 벗어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요] 라고 했기 때문에 달았던 댓글인데, 이제와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나이'를 근거로 삼는 인신 공격은 본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전라도' 타령을 하던 일베와 전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형의 인식공격은 '유독' 나쁜 것이 맞습니다.
+ 25/09/27 01:45
영포티 글이 3개나 올라왔는데 바로 밑에글에도 썼지만 젊게 보이고 싶으면 그냥 그런 거지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잇값? 기대되는 진중함? 그딴 거 더이상 강요 안 하기로 한 거 아닌가요? 더이상 눈치주기 그만하자면서요. 피해만 안 주면 뭔 상관인가 싶습니다. 눈꼴시려운 것 자체를 피해 취급하긴 하지만요. 하긴 역겨운 것은 치워버려라는 게 국민정서긴 하죠. 괜히 아청법의 나라가 아닙니다.
+ 25/09/27 01:52
유감스럽게도 영포티 조롱 또한 젠더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라서. 이대남들은 엄하게 다루면서 이대녀들한테는 오냐오냐 쩔쩔맨다는 거죠. 이걸 정치적으로 보면 페미편 들어주는 진보편에 대한 분통인 거고요. 다시 말해 스윗남의 트랜디한 변종인 겁니다. 이대녀들도 종종 영포티 까는 거 보면 뭐 이걸로 조금이나마 젠더갈등이 식을런지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 25/09/27 02:03
한남동에 사는 충성심있는 남자에 대한 명칭이 생기고 나서부터 젠더갈등은 더 폭발했죠 쉽게 꺼내쓸수 있는 편리한 무기가 생겼기 때문에
+ 25/09/27 02:05
읽으면서 좀 의아하긴 하더군요. 롤대남 펨대남 주구장창 나왔던 게 피지알인데 크크.
아마 다른 댓글러를 직접 겨냥해서 롤대남이세요? 펨대남이세요? 하는 경우는 잘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게 치면 스윗남이세요? 영포티세요? 하는 경우도 잘 없었죠. 다만 '스윗하시네요~'는 많이 있었고요. 근데 '펨코 본진 가세요' '펨코하시나 봐요' 등등도 많았죠 크크...
+ 25/09/27 02:07
이분 예전 글을 보니, PGR 사이트에서 영포티는 공격받고 이대남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눈가리고 아웅을 계속 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면서도 이대남이라는 표현은 끝없이 사용하시는게 인상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분들이 결국 긁혀서 이런 글을 쓰게 된다는 부분이구요.
+ 25/09/27 02:06
영포티 mz세대니 영피프티니 단어 자체부터 이상하죠
M세대 z세대를 한세대로 묶는것도 공감도 안되고 40대는 young하지 않고 50대도 young하지 않은데 영포티 영피프티 나중에는 영식스티도 생길듯 이런 쉰내나는 말 만든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 인간 맞나... 그리고 세대비하발언은 유서 깊은거 아시자나요 영포티 영피프티 세대가 그 윗세대 노인세대랑 노인들이 가방끈 짧고 못배워서 민주의식 결여됐다 vs 아랫세대가 좌×교육 빨×이 교육 받아서 미개하다 이렇게 싸우고 그 아랫세대랑은 서로 영포티나 머니 거북유방단이 어쩌고 좌파 유튜브에 뇌의탁 vs 극우 커뮤니티에 뇌의탁 이렇게 싸우고요 지금 젊은세대는 또 아랫세대한테 어떻게 조롱당하겠죠 머 세대비하 세대갈등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 25/09/27 02:07
영포티의 진짜 문제를 꼽으라면 패션이나 어린 여자한테 껄떡대는게 아니라 선배 세대가 되어서 영포티같은 말에 긁혀서 똑같은 수준에서 진심으로 싸우려 한다는 것이겠죠.
선배와 후배의 나이 차이가 있다면 인생을 살아온 경험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애들은 원래 꼰대들 욕하고 다녔고 어른은 원래 요즘것들은 쯧쯧 하고 다녔습니다. 고금에 통하는 이야기를 잊으면 무의미한 발화가 될 뿐입니다.
+ 25/09/27 02:10
여기서 그런표현이 만연했던것 같지는 않네요. 다른데서 접하고 여기에서 성토하는 글들이 더 많은듯 합니다. 그것 자체가 이곳의 연령대를 방증하는 것 같구요. 이 표현도 조심해야 하나 싶긴 한데, 저 밑에 500플 글 보면 기어나오네요 같은 벌레 비유 표현은 또 허락되는 분위기인것 같고...딱딱 정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 25/09/27 02:16
도대체 어디서들 그렇게 긁혀서 왔는지 하루에 글 몇개 올라오지도 않는 게시판에 열변을 토하고 앉아있는 꼴들을 보니 영포티는 거의 아줌마급 가성비의 마법의 단어네요. 만물펨코설을 외치는 선게 호감고닉까지 참전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걸 보니 말입니다.
애초에 영포티는 해당 세대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는 단어에 가깝습니다. 기존에 이런 종류의 단어가 없던 것도 아니죠. x86이니 이대남이니 모두 단순히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60년대생이나 20대 남자라는 뜻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니까요. 이런 세대를 뭉뚱그려 싸잡는 단어에는 선입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해당 집단의 각 개인에게는 적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으니 그러한 단어에 내포된 선입견을 지적하는 건 타당합니다만 그걸 노골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여기는 건 과잉반응입니다. 40대의 특징이 그러하다 생각하니 40대는 그렇다고 하는걸 뭔 '너 몇살이야' 하는 나이로 찍어누르는 행위와 비교하는게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특정 나이대로 구분되는 집단을 통틀어 x86, 이대남, 잼민이 등등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모두 나이로 찍어누르는 권위주의자들입니까? 그렇게 길지 않은 본문에 '사고방식이 일차원적', 편협함', '조리있는 논거 전개 능력이 없음', '무지성', '소통 능력 부재', '논리 부족', '감정 통제 불가', '천박하고 저열함' 등등 화려하고 다양한 수식어를 늘어놓은 주제에 고작 영포티 한 단어에 긁혀서 인신공격 어쩌구 하는건 스스로도 좀 웃길거 같은데요.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분이 그렇게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의 본질, 선천적이고 불변적인 특성'에 대한 비하를 참기 어려워하는것도 좀 놀랍네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클리앙 빈댓글식 집단린치를 가하고 바퀴벌레니 뭐니 손쉽게 모독하는 양반들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마일드한 영포티에 발작하는 걸 보면 앞으로 애용해야겠습니다.
+ 25/09/27 02:21
(수정됨) 유독 더 긁히는 이유는 간단하죠. 당사자니까.
한가지 좀 주목할만한건 영포티라는 말은 그 말만 놓고 보면 70년대생 후반 - 80년대 초반생의 전세 세대를 비하하는 표현처럼 쓰여야 할 것 같은데, 실제 타겟은 거의 40대 남자란 말이죠. 이대남이나 롤대남처럼 성별을 지칭하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구요.
+ 25/09/27 02:18
다같이 하지 말자 뭐 이런 무난하게 좋은 글이었으면 호응이 괜찮았을 텐데 또 여기서 '영포티만 유독!'을 시전하시는 바람에 크크...
그래도 뭐 저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움 그딴 거 강요하지 말자던 거 아니었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자다움 남자다움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듯, 어른다움 또한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여자다움, 남자다움, 어른다움 등등 ~다움에 대한 선호까지 문제시하는 것은 더더욱 반대하지만요.
+ 25/09/27 02:29
이준석 깔 땐 나름 공감/응원하면서 봤는데 여기서 이정도로 긁혀버리시면 펨대남 이준석 패던 그 것이 그저 글 잘 쓰는 영포티라서 패신 것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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