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일간지 <가디언>이 박지성이 14일 포르투갈전에서 터트린 결승골을 조별예선을 빛낸 13골 중 한골로 선정했다.

　<가디언>은 박지성의 골을 그래픽으로 자세히 소개하며 "거함 포르투갈을 침몰시킨 골"이라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박지성의 골을 묘사하면서 "대단히 환상적인 골" "끔찍이도 영리한 골" "포르투갈 수비수 2명을 멍하게 만든 골"이라는 수식을 붙였다.

　한편 <가디언>은 박지성의 골 외에도 파울레타(29·보르도), 빌모츠(33·샬케04), 로비 킨(22·리즈) 같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의 골을 선정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5골로 득점섬두에 올라 있는 클로제(24·카이저스라우테른)의 골이나 2골을 넣은 이나모토(23·아스날)의 골은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