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1/11 21:21:30
Name Love.of.Tears.
Subject 일장춘몽이 지속된다면
일장춘몽 ( 一場春夢 )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이 사라짐을 비유하는 말
<출처>일장춘몽 | 두산백과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다.
내가 (작자 본인 칭함) 사랑하는 그것이 일장춘몽이라고…
다 듣지 않았지만
내 맘은 찢겼다.

그리고 외면했다.
듣기 싫었으니까.

다른 누군가는 말했다.
재능이 곧 업(業)이 되어야 한다고…

그 역시도 듣지 않았다.
재능이 있다고 곧 즐거운 것은 아니니까.

또 다른 누군가는 말했다.
재능이 곧 내 열정을 막을 순 없다고…

그 말엔 동의했다.
자신이 재능이 곧
열정을 바칠 만한 일과 연결된다면
그야말로 행운이지만 아니라면
열정이 더 중요하니까…

인생이란 그저 밝은 시력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선택이 후회 될 수도 있다.
이전엔 절실했지만 돌아보면 그 절실함에
매달렸던 자신이 어리석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일장춘몽

그러나 누군가에겐 일장춘몽이 아닐 수 있다.
하룻밤의 꿈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은 아니다.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임하고
노력의 땀으로 적신다면
아니다.

그 수고를 알고 응원하는 이들에겐 더더욱…


Written by Love.of.Tears.


PS. 본문에 언급된 첫 번째 ‘다 듣진 않았지만’은 성학승 前 선수의 기사를 읽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121 한국롤의 진정한 끝판왕. 아주부 프로스트 [63] Leeka12489 13/01/11 12489 0
50120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7 [315] 키토10833 13/01/11 10833 0
50119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6 [315] 키토9304 13/01/11 9304 0
50118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5 [314] 키토9059 13/01/11 9059 0
50117 일장춘몽이 지속된다면 Love.of.Tears.8371 13/01/11 8371 2
50116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4 [339] 키토8174 13/01/11 8174 0
50115 2013 GSL Season 1 승격 강등전 와일드카드전 #2 [198] 곡물처리용군락7572 13/01/11 7572 0
50114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3 [310] Practice7723 13/01/11 7723 0
50113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2 [287] Practice8319 13/01/11 8319 0
50112 2013 GSL Season 1 승격 강등전 와일드카드전 [293] 곡물처리용군락7959 13/01/11 7959 0
50111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1 [330] 키토8831 13/01/11 8831 0
50110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결승전 - 사전 예매 (30분만에 매진) [29] kimbilly8481 13/01/11 8481 0
50109 프로게이머는 일장춘몽..? [86] Backdraft10986 13/01/11 10986 0
50108 원이삭 선수의 협회팀 입단 선택, 영입 예상팀과 앞으로의 파장 [24] 타테시11199 13/01/11 11199 0
50107 [확밀아] 세이메이 쓰세요. 두번쓰세요. [99] Love&Hate10603 13/01/11 10603 0
50106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1월 동안 템을 퍼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17] 화잇밀크러버8665 13/01/11 8665 0
50105 은밀한 개인교습 후안마타 편 #1 [114] 삭제됨12486 13/01/11 12486 0
50104 협회선수들이 GSL에서 고전하는 이유 [39] 타테시12451 13/01/10 12451 0
50103 [스타2] SDA 자유의 날개 스피드런 생방송 (4시 9분 시작 ~ 7시 35분 종료) [19] 내일의 香氣9323 13/01/10 9323 0
50102 협회vs연맹, 그들의 투쟁(5) - 연맹의 반격 [18] Colossus10899 13/01/10 10899 2
50101 2013 GSL Season 1 승격 강등전 E조 #3 [134] 저퀴7821 13/01/10 7821 0
50100 헛개수 NLB 윈터 2012-2013 다이아리그 8강 2일차 - B조, GSG vs LG IM #1 [412] 키토10187 13/01/10 10187 0
50099 2013 GSL Season 1 승격 강등전 E조 #2 [295] 저퀴7243 13/01/10 72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