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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1 04:51:29
Name 마키아토
File #1 rank.JPG (33.4 KB), Download : 41
Subject 택뱅리쌍의 KeSPA랭킹을 쭉 살펴보니


(KeSPA 홈페이지에서 일일히 보고 찾아넣은거라 제가 잘못 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KeSPA 홈페이지에는 30위까지밖에 기록되지 않아서 30위 밖의 순위는 넣지 않았습니다.)

- 김택용 선수가 처음 1위를 한(2007년 9월) 이후로 1위 자리를 계속 네 선수가 나눠가졌습니다. 2위의 경우도 2009년 12월에 김정우 선수가 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택뱅리쌍의 차지였습니다. 즉, 택뱅리쌍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KeSPA 랭킹을 차지한건 김정우 선수가 되네요;;.

- 어느 선수나 굴곡이라는게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프로토스 선수들, 특히 김택용 선수가 이게 심했고, 리쌍은 떨어져도 5위, 6위 이러네요. 종족의 부침과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테란이나 저그는 암울해도 얼추 성적이 나오지만 프로토스는 확 몰락해버리는, 흑.

- 비중은 이제동 선수가 가장 크지만 흐름은 택뱅-이제동-이영호-택뱅-이제동-이영호입니다. 2009년 긴시간 이제동이 1위를 고수하고, 김택용 선수가 2위를 하면서 굳어지나 싶더니만 이영호 선수가 전례없는 포스로 치고 올라왔죠. 그 다음은 택뱅 차례인데 지금 택뱅의 하락폭은 너무 커보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구도가 한 사이클만 더 돌았어도 본좌론을 대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자리잡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그 전에 프로토스 선수들이 무너지고 있네요.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 김택용 선수의 급하락이 워낙 눈에 띄어서 그렇지 송병구 선수의 완만한 하락세도 너무 길어보입니다. 특히 송병구 선수는 다른 세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에 한 번 굴곡을 겪었을 정도로 한 세대(?) 위의 선수다보니 지금의 하락세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싶은 걱정도 있습니다.

- 이 선수들이 못해도 15위, 10위 안, 심지어는 5위 안에서 노는 그런 선수들인데도 떨어질때마다 부진이다, 몰락이다라는 말이 금방 나오고 또 그게 진짜로 그래보입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참으로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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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열포기
10/05/11 05:04
수정 아이콘
그래프로 보면 택뱅리쌍의 시대는 08.2~09.5 까지로군요.
그리고 택뱅은 같은 프로토스라 그런지 항상 같이 무너지는군요..-_-;
10/05/11 09:07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가 2위 했을 때도 전적 계산 누락으로 잘못된 것이었죠.
제대로 계산하면 김윤환 선수가 2위인데 이놈의 개스파....
그덕분에 포모스에서 케스파 전적 계산법을 밝혀냈지만요.
10/05/11 13:0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두명은 2010년 들어서 쭉쭉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네요.

특히 김택용선수 안타깝습니다. 프로토스 최고의 선수가 어쩌다 ㅠ_ㅠ
검은별
10/05/11 13:5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처음 5위안 진입이후 5위 밖으로 밀린적이 없네요. 정말 대단하군요!!!
이영호 선수도 2달 만 6위를 했을뿐 5위 안이네요.
확실히 지금은 리쌍시대군요.
피지알뉴비
10/05/11 14:26
수정 아이콘
토스는 당대최강자가 되기가 정말 힘든 것 같네요. 1위수성기간도 두어달밖에 안되고..
피지알뉴비
10/05/11 14: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 그래프엔 안나왔지만 김윤환선수는 반년간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택뱅리쌍 네명은 묶여서 많이 불리었는데, 그에반해 김윤환선수는 묻히는 감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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