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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08 12:26:23
Name 해비
Subject [연예인] [연예] god 화해의 순간


오늘 god 음원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노래를 듣다보니 이게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윤계상이 하는 프로그램 마지막게스트로 god를 초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옛이야기를 했던 순간입니다.

이때 이후로 멤버들끼리 만나서 재결합논의를 했고, 오늘 결실이 나왔네요.

올해 15주년 콘서트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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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ya Stark
14/05/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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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네요
14/05/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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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확히 왜 탈퇴한거죠?
14/05/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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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예인 자체를 때려치려고 가수를 그만뒀는데 그 후에 연기제의가 와서 했던거죠. 근데 외부에서 보기엔 god를 때려치고 연기를 택한걸로 보일 수 밖에 없었던거죠. 멤버간의 소통이 안되었으니.
14/05/08 12:40
수정 아이콘
탈퇴하는데 멤버들과 상의도 안하고 다른 멤버들이 이유도 몰랐다는게 신기하네요. 멤버들끼리 별로 친하진 않았나보네요.
14/05/08 12:45
수정 아이콘
일단 윤계상과 다른 멤버사이는 그랬던거 같아요. 아니면 표현을 안하는 사이였다거나.
젤가디스
14/05/08 12:38
수정 아이콘
멤버들간의 으리가 찐하게 느껴지네요~콘서트후원은 비락식혜가 했으면 좋겠어요
DarkArmor
14/05/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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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사회는 김보성&이국주
롤하는철이
14/05/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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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고 신곡들으러갔는데, 노래 정말 좋네요. 마치 영상에서 보여지는 서로의 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아요.
14/05/08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탈퇴할 때 상황이 뭐 어땟었나요?

그럼 탈퇴하고 연기를 안 했으면 서로 원한 질 일이 없었단 말인가요?

속사정을 잘 모르니까 저렇게 대화를 하면서 감정적인 표정들을 하고 있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14/05/08 12:5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윤계상이 탈퇴하고 그룹이 해체 위기에 처하게 됐죠.
언론 보도에 의해서 윤계상은 더 좋은 기회를 잡아 연기자가 되려고 god를 버리고 싶어했다고 비춰졌고, 그 이후 윤계상의 행보가 정말 다른 소속사로 옮겨서 연기를 하면서 윤계상이 god를 하고 싶지 않아했던건 정말이었다는 소문은 사실처럼 받아졌었습니다.
팬들은 이거에 실망해서 팬사이트에서 윤계상을 언급하는 것도 금기시 됐었구요.

그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 저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터뷰로도 사실 god를 탈퇴했었던 것은 정말 연예인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이야기했죠.
보이는 바와 다르게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라, 팀 멤버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한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god 탈퇴하고 아버지 일인가 돕고 있었는데, 연기는 정말 우연히 권유로 시작하게 되어 천직처럼 여기는 것 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4/05/08 12:52
수정 아이콘
대강 당시 상황이 한 소속사에 같이 있던 게 아니라 계약이 따로따로 되어 있었는데 윤계상씨 말대로라면
연예인 그만둬야겠다 하고 god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리고서는 연기 활동을 하고 god는 여전히 안 하겠다고
하니 다른 멤버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꼈고 그 길로 연락도 안 해서 소통도 안 되지 않았나 합니다.
14/05/08 12:54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첨언하자면 일단 윤계상의 입장에선 god 멤버들의 소속사문제가 엮여서 사실상 활동은 중단된 상황.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은 미국국적이라 군대를 안가도 되지만 윤계상은 서서히 군입대의 시기가 다가오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소속사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연예인을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상황입니다. 연예인을 때려치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향냄새
14/05/08 13:14
수정 아이콘
이 영상만 보면 그냥 변명만 하는거 같은데 라디오스타에 데니안 나온편 보면 대충 계약관련 설명이 나옵니다.

http://youtu.be/tbhuvWToxwA?t=2m47s
솔로9년차
14/05/08 13:18
수정 아이콘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났네요.
알킬칼켈콜
14/05/08 13:20
수정 아이콘
저 프로에 나온 정황대로라면 GOD소속사가 갈라지고 팀원들끼리 이러자 저러자 파가 갈려서 번잡해지니까 GOD 유지하기도 힘들 것 같고 일종의 파벌싸움에 염증을 느낀 윤계상이 난 깨끗하게 때려치겠다 해서 그만뒀다가 나중에 연기자로 복귀했는데 알려지기로는 윤계상 탈퇴가 시발점이 되어서 GOD가 공중분해된 것처럼 분위기가 흐르고 이 당시 속내를 전혀 말 안해서 당시 GOD 혼잡스러운 상황을 알고 있는 멤버 당사자들 마저도 윤계상이 연기 할려고 GOD 버리고 떨어져나간 걸로 아는 바람에 이후 왕래가 전혀 없었고...이후 저 프로에서 당시 정황을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기에 별 문제 없이 화해..
14/05/08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윤계상 씨가 연기하면서 god 나오길 잘했다 뭐 이런저런 말들을 해서 팬들도 버린걸로 알아요
알킬칼켈콜
14/05/08 14:02
수정 아이콘
god 나오길 잘했다 가 아니라 , 음악에 꿈이 있어서 GOD를 데뷔 한 게 아니라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할 수 밖에 없었다 고 그랬는데 이미 미운털이 박혀 있다보니 '돈만 보고 god를 한거다' 로 확대 재생산되었죠;
핫초코
14/05/08 14:20
수정 아이콘
윤계상이 무대위 3분을 위해서 몇달을 준비해야하는데 배우는 그렇지 않다고 했던것도 있고, god 팬이라면 인터뷰며 기사 모든 출연 영상 탐독할텐데 한번의 말실수라기보다는 팬들이 원하지 않는 성향을 보였던것 내지는 언행이 누적되었겠죠.
애패는 엄마
14/05/08 14:01
수정 아이콘
뭐 아주 깔끔하다고 할 순 없을겁니다 근데 다른멤버들이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다시 지내고 싶다고 종종 말하던 차에 윤계상씨가 연락하기도 했고 뭐 오랜 시간의 정이라는게 있으니깐요
낭만토스
14/05/08 14:2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그 정도 소통도 안되었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소속사 갈릴때도 모여서 이러이렇게 하자
저러저렇게 하자
뭐 계약이야 큰 돈이 오가는 문제니깐 그것도 그렇다고 넘겨도

그만둘때 멤버들에게 나 그냥 연예인 그만둘꺼야 라고 술 한잔 하면서 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빡쳐서 야이 XX야 너가 우릴 배신해? 이러면서 싸우다가 술한잔 하고 오해를 풀 수도 있었을 테고요

젝스키스가 해체후 뭐 서로 연락되는 멤버도 있고 안되는 멤버도 있고 그런거 보면
사이가 안좋았나(그러니깐 막 불화라기 보다는 굉장히 친하지는 않은 뭐 이정도) 하는 생각도 들고요
14/05/08 14:29
수정 아이콘
이건 개인적인 추측 및 의견인데,
어떻게 보면 국민아이돌로 시작한 초기 세대들은(HOT, 젝키, GOD) 그런 걸 겪어본 선배들도 없었고 자신들의 행보가 모두 최초였기때문에 대처하는법도 많이 미숙했다고봅니다(서태지와 아이들과 위의 세 그룹은 경우가 좀 다르다고 봅니다). 그들이 해체할때도 그들은 아직 어린나이였고 그 나이때쯤 다른문제도 아니고 돈+계약 문제들이 겹치고 대체로 그룹들내에서 주된멤버+나머지멤버정도로 계약이 판이하게 달랐기때문에 술한잔 하면서 풀기는 외려 더 어려웠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팬들 생각대로 그들 자체 친분도 죽고 못사는 절친 정도의 사이는 아니였을거라고 보구요. 같이 돈버는 동료+오랜시간 붙어있으니 꽤 잘아는 친구 수준이 아니였을지..

그나마 GOD는 윤계상이 혼자 나간 모양새였고 그룹 자체는 해체가 아닌 유지(뭐 사실상 해체 수준이였지만)가 되어왔으니 이나마라도 가능한거죠. 저라도 지금이 아닌 그 2000년대 초반 당시에 어린나이부터 방송하면서 연예계에서 돈벌러 쫓아다니거나 회사의 주요 수입원으로 일하기 바쁘다가 덜컥 22~25살 사이에 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게되면 차분히 멤버들끼리 풀 수 있을까 싶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였겠죠.

댓글과는 무관하게 자게에 있는 노래도 괜찮고 GOD라는 그룹이 주는 향수가 참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GOD보다도 HOT가 한번 뭉쳐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했는데... 생각해보니 김태우는 여전히 가창실력도 좋고 그간 솔로로 히트도 많이했었고 손호영도 이렇다할 히트는 없어도 솔로활동이라도 했었으니 나머지 랩 라인이 오랜 기간 활동을 안해도 노래가 어느정도 괜찮은데

리드보컬이던 강타도 노래실력이 많이 줄었고, 문희준도 서브보컬하기 벅차고, 토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음역대도 낮은데 현재 불법도박으로 방송활동이 불가하고 이재원은 언급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랩이라 춤으로 계속 활동한 장우혁이 제일 낫겠네요.
한마디로 토니안이 도박하기전에 강타-문희준이 나이가 조금 더먹기 전에 1~2년전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나저나 유게에 너무 진지하게 댓글을 달았네요 크크크크.. 민망...
14/05/08 14:34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회사가 전문화 되지도 않았고, 멤버들의 활동이 자유롭지도 못했으니까요.
SES만 봐도 멤버간의 유대관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지만, 유진이 연기생활 하는 바람에 가수를 접어야만 했는데, 요즘같아선 상상도 못할일이죠. 아이돌이 연기하는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음악쪽으로만 들어가도 요새는 유닛활동과 솔로활동이 엄청 자유롭지만, 예전에는 그걸 배신이라 받아들였죠. 전 이런 것들이 아이돌로 데뷔한 친구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준거라 생각합니다. 빅뱅이라는 그룹이 10년전에 나왔다면 진작 분해되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감사하죠.

아마 요즘 아이돌그룹도 멤버간의 다툼이 있고 왕따도 있고 그럴겁니다. 그걸 들키지 않았던거지. 다만 예전에는 그 그룹생활을 은퇴할때까지 해야했다면, 요즘은 그렇게 안해도 이어갈 수 있다는 차이점이 크다 생각해요.
브루드워
14/05/08 20:23
수정 아이콘
외부에 알려지거나 구체적인 다툼은 없었더라도,
탈퇴할 당시에는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해있던 때였을 것 같습니다.

데니는 계속 활동을 이어 갔으므로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소통이 되었겠지만,
팀을 나가버린 윤계상은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나니 누구라도 먼저 손을 내밀기 민망한 상황이 되어 버린 거겠죠...
Vienna Calling
14/05/08 14:32
수정 아이콘
윤개상개똥개!!!
콩쥐팥쥐
14/05/08 15:18
수정 아이콘
특정 멤버와의 불화는 어떤지 궁금해요. 저 방송 예전에 봤을때 그 멤버랑 서로 어떻게 대하나 그것만 보고 있었는데 방송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커피보다홍차
14/05/08 15:24
수정 아이콘
위에 라스 링크까지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god 신곡도 좋던데 다시 잘 되길!!
낭만양양
14/05/08 19:22
수정 아이콘
지금 댓글 쓰신분들보다 멤버들끼리 더 잘 알겠죠. 저 영상이 그저 변명뿐이든 진실이든 결국 서로 어느정도 풀렸기 때문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거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god가 다시 합친건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저 영상을 우연히 케이블 돌리다가 봤었는데, 서로 참 그리워했구나 하는게 전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손호영씨 사건으로 더 뭉쳐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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