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메타 돌아오면서 몸 약한 서포터들 굉장히 입지가 좁아졌죠.
마지막 한타에서도 애니가 계속 각 보다가 잠깐 들어갔는데 탱커 잡을려고 공템 둘둘 말고있던 베인한테 평타 세방 맞고 1초 컷 당했..
아무래도 대회랑 솔랭이랑의 차이점도 꽤 강하죠. 라인전 승리가 게임 승리로 대부분 이어지는 솔랭에서야 오 알리가 갓티어네 하고
땡땡이 조합한다고 우르곳 알리 이런거 픽했다가 이즈몰가 케틀나미 이런거 만나면 라인전 노답노택되고 정치 당하고 현자타임 오고
cs 하나 먹을때마다 내용증명보내야 될 수준 됐다가 20분 동안 뭘했는지 모르겠는 기분으로 서렌치게 되지만
대회에서 풀어나가는 방식이야 방금 경기에서 잘 보셨을거니..
라인스왑도 스왑인데
요새는 그냥 1렙 힐 찍어버리는 게 정석이라.. 견제해도 힐해버립니다.
그리고 그냥 그런 서폿 만나면 근거리 미니언 3마리 잡은 뒤로 라인푸쉬 포기하고 떙기는 식으로 라인전을 해서요..
그리고 소나 서폿이 안쓰이는 이유는 간단하게 궁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서입니다.
요즘 서포터는 스킬 하나에 비중이 너무 크면 쓰기 쉽지 않습니다.
소나를 예로 들자면 요즘같이 지속적으로 서포터가 돌아다니면서 와드박고 로밍하고 해야하는 시기에 크레센도를 1인에게만 쓰면 ...(..);; 아까운건 둘쨰치고 그 직후의 싸움에서 불리한것도 있죠. 그리고 매번 궁극기가 장착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한마디로 한타에선 여전히 좋은데 난전에 좀 아리쏭해요.. (잔나나 알리는 기본스킬만으로도 소나의 크레센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깐요..)
오늘 경기만 봐도 1경기는 맞라인가서 상대방 끌어당긴다음 갱쳐서 풀어버리고 3경기는 심리전으로 역라인스왑에 성공했죠. 그 초반 단계를 훌쩍 지나가버리면 소나같이 몸약한 서폿들이 할 역할이 굉장히 줄어드는 게 크고 게다가 라인스왑 운영 자체가 발달하고 예전보다 서폿의 로밍이 중요해지면서 몸약한 서폿은 점점 더 기피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