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가 무슨 여포처럼 전장을 휩쓸고 다니니까 모든 어그로 다 먹고 딜도 하고 탱도 해주고. 그러니까 자연히 원딜은 프리딜.
그야말로 미드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보여줬네요. 이건 진짜 못 본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싶은 개인역량의 극한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페케가 이젠 롤코와 균형과 개그 삼위일체로 사랑받는다면, 프로겐은 세계최강에 다시 한번 오르려는 실력자의 면모로 사랑받네요.
정말 윅드 알리의 로아-트포 빌드를 보고 설마했는데. 나중에는 체력도 많으면서 프로겐은 앞에 나가서 딜하는데 그 뒤에서 들어갈 생각안하고 되도않는 wq 각 잡기만하고. 정말 하늘조차 프로겐의 캐리에 감동해서 승리를 안겨준 것 같아요. 8천골을 앞서고 있어도 패기로 SK를 물러나게 한 프로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