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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4 01:56:00
Name 살인자들의섬
Subject [일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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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우리는 지구 내부보다
태양 내부의 물질 분포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다."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中 -





우주와 태양계의 비밀은
중세 시대부터 과학자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포드 자동차가 굴러다니던 시대에도
지구의 핵에 대해서는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
너무 가까워서, 내가 발을 딛고 있어서,
지구 내부의 탐구를 게을리했거나 어려웠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의 관심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절친이 좋아하는 음식점, 좋아하는 책,
음악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러나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 책, 음악과 영화? 
선뜻 대답하기 힘들어 찬찬히 따져 생각해 봐야 하기 일쑤다.
또, 이미 방호벽을 높게 쌓아 올린 자식들의 취향을
부모가 파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자식들이 모르는 부모들의 비밀은 얼마나 많을까? 
반대로,
부모들만 모르는 자식들의 비밀은 얼마나 많을까?




가족보다 더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인연들이 있다. 
오래된 연인이나 친구, 회사 동료, 단골집 주인이나 카페 알바생, SNS 친구 등.
우리는 때때로 그들과 더 많은 비밀을,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기도 하고, 
'누가 보지만 않으면 슬쩍 어디다 내다 버리고 싶다'며
가족들과의 오래 묵은 애증을 털어놓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에서 시작된다. 차별에 대한 상처. 다르면 안 된다는 강요.
무조건 너를 위한 것이라는 모순된 사랑. 
가족에서 시작된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도, 가장 아름다운 화해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이 오해를 극복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라는 드라마 입니다



주요인물은

아버지 역 정진영

어머니 역 원미경


큰딸 추자현

작은딸 한예리

한예리 친구역으로 김지석 정도

추자현 남편으로 김태우 동생 김태훈




드라마가 잔잔한듯 하면서 큰거 한방이 빡

잔잔하다가도 또 큰거 한방이 빡

중간중간 임팩트가 있습니다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가 참 좋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각본이나 연출 뭐하나 빠질거 없이 좋습니다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도 차분한 느낌인데 그럼에도 몰입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내용은 스포가 상당히 될거 같아서 내용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볼만한 작품인듯 하네요





드라마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제목처럼 나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 동생에 대해서

생각보다 아는게 너무 없었구나 싶더라구요.



어떻게보면 진짜 친한 친구들보다 대화도 없었고,

그냥 가족이라는 틀? 울타리라는 생각만 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알아가긴 힘들겠지만

이 드라마를 본 후에는 가족이라는 의미 ? 를 한번정도는 더 생각하게 되고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관심은 더 갖게 될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준다는것만으로도 한번쯤 볼만한 작품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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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티모
20/06/24 0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진영씨랑 원미경씨가 4살밖에 차이가 안 났군요. 데뷔는 10년 차이나는구나 크크
바둑아위험해
20/06/24 07:52
수정 아이콘
볼 드라마 찾고있었는데 시간날 때 한번 봐야겠네요 ^^
20/06/24 08:17
수정 아이콘
집사람이랑 보는데 볼만은한데
너무 분위기가 우울?어두워서 볼때마다 기분이 다운되서
어제자로 하차 했습니다ㅜㅜ
20/06/24 08:42
수정 아이콘
지구 밖은 밤마다 너무 잘보이고, 지구의 속은 알아보기 너무 힘들죠.
나성범
20/06/24 09:04
수정 아이콘
승우아버님 티비도 나오시는군요
살만합니다
20/06/24 09:45
수정 아이콘
한예리는 진짜 저 눈빛이 사기같아요
서쪽으로가자
20/06/24 09:51
수정 아이콘
남편이 김태우, 그 동생역으로 김태훈이 나오는건가 했습니다 크크.
한예리 씨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근데 저도 우울할거 같아서 선뜻 손이 안가네요...
유리한
20/06/24 10:35
수정 아이콘
이건 스토리로 보면 [가족의 세계] 입니다 크크
도들도들
20/06/24 10:36
수정 아이콘
한예리는 주변에 흔하게 있을만한 얼굴인데, 이상하게 독보적인 매력이 있단 말이죠.
치토스
20/06/24 11:23
수정 아이콘
한예리 저는 목소리랑 딕션이 너무 좋아요
20/06/24 11:40
수정 아이콘
드라마와는 별개로 가족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도 그렇지만 너무 많이 알아야만 하냐 하면 또.. 자신있게 얘기하기가 그렇더군요.
요런 주제의 드라마들이 너무 사건사고가 많거나 한게 아니면 좋겠는데... 어떨려나 모르겠네요.
껀후이
20/06/24 11:47
수정 아이콘
오 원미경님 나오시는군요?
한동안 안 보이셨는데(드라마를 잘 안 보다보니..)
이분 목소리 예전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드라마 한 번 봐야겠네요! 제가 요즘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드네요..
밤식빵
20/06/24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둘째딸만 나오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혼자나오면 괜찮은데 다른 배우와 같이 있으면 다른세계사람 같은 느낌이라...
wannaRiot
20/06/24 12:46
수정 아이콘
둘째 한예리가 언니를 대하는 태도나 막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너무 현실적이라 겪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 한예리 가족관계가 여자 둘에 막내가 남자더라는..
20/06/24 18:58
수정 아이콘
원미경씨 드라마 아줌마? 거기서의 이미지로 계속 남아있었는데 진짜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최근 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함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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