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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6 01:37:2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인터넷의 한 시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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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츠
12/01/06 01:45
수정 아이콘
와......
비오는거리
12/01/06 01:5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심금을 울리네요...
12/01/06 02:00
수정 아이콘
이거 모아서 시집 내도 되겠네요...
제랄드
12/01/06 02:44
수정 아이콘
허세류 덧글과는 레벨이 다르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1/06 02:5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시집을 안 사주니까 시인들이 포탈에 댓글을 다는군요.
미라이
12/01/06 03:49
수정 아이콘
저도 용광로에 빠진 청년에 관한 시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라는 것을 잊고살았는데 오랜만에 시가 주는 감동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이런방식으로 시가 좀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
12/01/06 07:36
수정 아이콘
시는 화려한 수식이나 기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투박하더라도 진정성이 있어야 하죠. 울컥 하고 가네요 ㅜㅜ...
나는 나
12/01/06 08: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에대한 답시도 돌아다니던걸 봤습니다. 적어봅니다.

차라리 쇳물되어 - 이유성-

나의 뼈 나의 살이며
나의 형제 나의 아들이여

난 구름사이 작은 햇살도 싫어했거늘
그댄 불덩이를 안고 살았고나

헛디딘 그 발판 다 녹여내고
묶지 못한 안전로프 다 태워라

그대 땀 용광로 녹슬게 하고
그대 피 한반도 물들게 하라

뼈도 가루도 못 찾는다면
차라리 쇳물되어 미소짓고 부활하라.
PoeticWolf
12/01/06 08:41
수정 아이콘
후우..... 좋은 글들 한번에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네요
실버벨
12/01/06 08:51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정말 좋네요.
다레니안
12/01/06 09:35
수정 아이콘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선데이그후
12/01/06 09:38
수정 아이콘
정말 시네요. 용광로사건때 시보고 마음 많이 아팠는데..
글쓴분을 이제 봤는데... 님네임만 보면 염통이 쫄깃쫄깃해집니다.^^;
켈로그김
12/01/06 11:06
수정 아이콘
눈물나네요..

한편으로는 시는 시집에 묶여있는 것 보다,
이렇게 보는 것이 그 아름다움이 더 도드라지는거였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취한 나비
12/01/06 11:09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지네요.
12/01/06 11:58
수정 아이콘
제페토님의 시네요. 기사 보고 영감을 받아 쓰시는거 같던데 요즘도 활동하는지 모르겠네요.
효연짱팬세우실
12/01/06 12:22
수정 아이콘
올려 주신 것보다 조금 더 많은 걸 캡처해 놓은 게 있어서 올립니다.
http://pds19.egloos.com/pmf/201201/06/44/f0000044_4f0668b1796ad.jpg
12/01/06 14:30
수정 아이콘
기사와 시가 묶이니 시집 한번 사 본적없는 제가 다 눈물나네요.
12/01/06 15:46
수정 아이콘
살짝 감정 조절만 하면 정말 크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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