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03 21:32:48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하드코어 인생아!


옥상달빛 - 하드코어 인생아

뭐가 의미 있나 뭐가 중요하나 정해진 길로 가는데
축 쳐진 내 어깨 위에 나의 눈물샘 위에

그냥 살아야지 저냥 살아야지
죽지 못해 사는 오늘
뒷걸음질만 치다가 벌써 벼랑 끝으로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 걸

그래도 인생은 반짝반짝 하는
저기 저 별님 같은 두근대는 내 심장
초인종 같은걸, 인생아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인트로 피아노 멜로디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가사가 지금 대부분 젊은 청년들에게 어울리는 곡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p.s 언어영역을 잘못하는 저는 공감이 안되는데 왜 마지막에 인생을 초인종 같다고 표현했는지 알려주실분 없나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리기
11/06/03 21:44
수정 아이콘
옥상달빛 노래는 참 재밌는 것 같아요.

'가장 쉬운 이야기'라는 곡 좋아하는데..
한동안, 최근에도 종종 '행복이란 뭘까?' 이러고 다니죠 크크
국진이빵조아
11/06/03 21:46
수정 아이콘
'두근대는 내심장 초인종 같은걸, 인생아'
인공심장을 가진 최고의 스타 독고진이 띵똥 하면서 나타나죠. 그러면 구애정의 인생은 활짝 핀답니다.(죄송요)
다다다닥
11/06/03 21:49
수정 아이콘
옥상달빛 최근 나온 '28'이란 앨범에서 '없는 게 메리트' 와 '수고했어 오늘도' 란 곡 참 좋아해요^^

옥상달빛 이번달에 콘서트 있어서 꼭 가고 싶었는데 일정이 겹쳐서 못가요 ㅜㅜ
11/06/03 21:55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집에 초인종을 누를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 했거나, 아니면 문을 열려면 일단 초인종을 눌러야 하는, 되든 안되든 무언가 해야 인생은 시작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르죠. 정확한건 작사가가 알겠지만;;;;;;
abrasax_:JW
11/06/03 21:56
수정 아이콘
초인종은 누르면 누가 눌렀을지 기대되고 설레니까요.

초인종 너머에 누가 있을지 모르는 것처럼,
인생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기대되는 것이니까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런거없어
11/06/03 22:01
수정 아이콘
초인종 누르기 전에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 거리는 것처럼 인생에서도 그런 순간이 있다는 걸 표현한거라고 해요.

옥달노래중에서 구제불능 가사가 참 와 닿더군요.

지금 내가 뭘 하는지도 몰랐을 때
그냥 그저 그렇게 보내버린 시간들이
다시 되돌려지지 않는단 걸 알았을 때
순간 이 길을 멈추고 서있네

똑딱똑딱 시계추가 나를 비웃고 서있네
이제 니 청춘은 안녕 작별인사나 해

바보 같은 나는 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시간만 죽이는지 대체 나조차 알 수가 없네

넌 참 구제불능이로구나
인천N석
11/06/03 22:12
수정 아이콘
옥달은 역시 라디오에서 만나야 제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41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Ⅰ [3] 르웰린견습생11032 11/11/04 11032 3
32840 [일반] 브라운아이드걸스 후속곡 진짜 좋네요 [8] 타나토노트6056 11/11/04 6056 0
32839 [일반] 에리카김과 한상률 전 국세청장 오산 미군비행장을 통해서 입국 [47] higher templar7419 11/11/04 7419 0
32838 [일반] 보건소의 의료행위가 가지는 문제점 [66] Dornfelder7667 11/11/04 7667 0
32837 [일반] 휴가나왔습니다 [15] Nike4334 11/11/04 4334 0
32836 [일반] ETF 알고 지내기 2 [14] 임요환의DVD4819 11/11/04 4819 0
32835 [일반] 전세계 동물의 숫자 [26] 김치찌개6881 11/11/04 6881 0
32834 [일반] '오승환 선수의 MVP 후보 사퇴 불가' KBO 발표 [74] 체실비치7292 11/11/04 7292 0
32833 [일반] 경험자가 바라본 무상급식관련 의견입니다. [17] Kemicion4735 11/11/04 4735 5
32832 [일반] [야구] 2011 시즌 <프로야구> 팀별 성적 + 선수별 성적 총정리.. # 1 [18] k`4545 11/11/04 4545 2
32831 [일반] [야구] 2011 시즌 <프로야구> 팀별 성적 + 선수별 성적 총정리.. # 2 [9] k`4682 11/11/04 4682 1
32829 [일반] 말많았던 FTA 100분토론에서 ISD토론 [43] 영원한초보5119 11/11/04 5119 0
32828 [일반] [쓸데 없는 넋두리] 유학하고 있는 형이 하루에 한끼만 먹고 생활한다네요. [39] 난동수6270 11/11/04 6270 0
32827 [일반] 관상을 본다는 것 [39] MoreThanAir4425 11/11/04 4425 0
32826 [일반] 훈민정음 창제의 목적 (1) - 언문이 비하일까? [26] 눈시BBver.213182 11/11/04 13182 0
32824 [일반] 밤에 듣는 우울한 랩.... [13] BlueSKY--5791 11/11/04 5791 0
32823 [일반] 90년대부터 2000년초반까지 추억의 외화들... [28] 김치찌개9220 11/11/04 9220 0
32822 [일반]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과의 정치대화. [48] 흰코뿔소7451 11/11/04 7451 1
32821 [일반] 진보는 무조건 옳은 것이고 보수는 무조건 나쁜것이다(?) [65] 노란곰돌이푸4928 11/11/04 4928 0
32820 [일반] [음악] 한국의 스티비 원더, 김건모 씨를 소개합니다.. [11] k`5856 11/11/03 5856 0
32819 [일반] 아니 돈 다 낸 기기를 반납하라고? [34] 기도씨8493 11/11/03 8493 0
32818 [일반] [TV프로그램 추천] 2. 당신이 가보지 못한 세계 <걸어서 세계속으로> [7] 삭제됨3144 11/11/03 3144 0
32817 [일반] 수험생 대학생 분들 취직 준비하시는 분들 꼭 보시길 [10] 김치찌개6005 11/11/03 60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