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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7 12:57:39
Name 코큰아이
Subject [일반]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의 이유와 청문회 수월?
엔터키를 잘 못 눌러서 다시 씁니다^^


나 참 어이없는 기사를 보았네요!
김관진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관한 기사를 보다가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후진성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김관진 후보자가 군내에 덕망과 능력을 얻었다는 말과 적임자라는 말 뭐 이런건  그런가보다 했는데


기사 마지막에  
"후보자가 낙점된 데에는 그가 호남(전북) 출신이어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얻는 데 용이할 것이란 기대도 고려됐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런 문구 있는게 전 무지 씁씁하고 어이없네요!
전의 군사정권시절에 영남 편중인사가 도를 넘어 지역차별 인사가 있었다는 것과 그에 따른 지역감정의 악화가 있었다는 것 모르는건 아니지만,
이런 병폐 때문에 우리 사회에 문제였다는 것 너무 잘 알지만
전 개인적으로 내각 개편시 무슨노무 지역안배를 했다는 둥의 말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장관자리의 변수는 업무능력과 도덕성 그리고 이전 경력으로 앞으로 맡아야 할 위치가 적당한지 그런게 아닙니까?
출신 지역에 따라 야당은 청문회에서 인준이나 지명철회건의를 바꾼다는 말입니까?
출신 지역이 이유라는 말을 한 청와대 인사도 병맛이지만
언급된 민주당도 이전에 같은 출신지역 인사에 혜택을 준거 사실이라는 말인데요...쯧쯧 뭐 김황식 총리도 그런 뉘양스를 받았습니다.
이러니 파란 지붕에 계신 가카나 딴나라당이나 민주당이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 정치 혐오를 받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사족을 달자면
노무현 대통령이나 유시민 장관이 저 민주당과 일을 같이 하면서 얼마나 답답했을지 왜 분당하자고 했는지
정말 이해가 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509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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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아버지
10/11/27 13: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지역기반 없이 정치하면 어떻게 된다는 걸 열린우리당이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10/11/27 13:20
수정 아이콘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내정자가 참여정부시절 마지막 합참의장이었습니다.
당시 장관이 김장수장관이었구요.
두 분다 호남출신입니다....
그래서 말많았죠.. 군내 장성인사하면서 지역 편중어쩌구 하면...
한모나라당에서~
서주현
10/11/27 13: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나라 정당은 말이 진보,보수로 나뉘는 것이지,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구꼴통과 빨갱이를 넘나드는 이익집단에 가깝죠.
끼리끼리 모여있는 기준도 사상보다는 지역이고...그나마 정치적 입장에 따라 모인 사람들은 힘이 없죠.
shadowtaki
10/11/27 13:35
수정 아이콘
김관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지역안배 차원의 인사가 아니라도 충분히 그 자리에 어울리는 인사입니다.
직접 모셔본 병사 출신으로서 큰 사람이 될 아우라가 있었던 분이셨구요.
벤카슬러
10/11/27 13:4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 언제쯤 혈연, 학연, 지연 빼고 능력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한 100년 후에????
10/11/27 14:0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 정권이나 이전 정권이나 모두 영남장관 몇명 호남장관 몇명 따져가면서 홀대니 뭐니 했었죠.
지난 정권에선 한나라당이 입에 거품 흘려가면서, 이번 정권에선 민주당이 코에 콧물 흘려가면서.

지역편중하는 것도 문제이고, 지역편중한다고 실제로 능력과 정책은 뒤로 한채 그걸 까는 것이나 총체적 난국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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