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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1 21:26:17
Name 왜이래요진짜
Subject 엄옹의 판단력
개인적으로 제 마음속의 넘버원 해설은 MBC게임의 이승원 해설입니다
깔끔하고 정확한 해설을 하며 감정에 잘 휩싸이지 않죠 가끔 던지는 유머도 촌철살인이고요(예전에 테프전에서 모 선수가 케리어 가니깐 이런말을 했죠 '스타에는 명언이 하나있습니다 이럴때 모(케리어)가야죠!')
반면 온게임넷의 장점은 사람을 잘 흥분시킨다는 점이죠 평범한 경기도 말도안되는 5:5드립과 김캐리의 절규시리즈등이 그 예입니다
대신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판을 잘못 판단하거나 선수의 네임벨류에 너무 속단했죠
예전에 이와같은 논란에 엄재경해설이 직접 댓글을 달아 경기를 제대로 판단했었고 발언도 그랬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 심정은 '그래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였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뒤에 인가요 송병구 선수와 도재욱선수의 4강경기에서 송병구 선수의 전진게이트를 미리 파악하고 손익계산까지 훌륭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사실의 앞뒤 관계는 솔직히 가물가물합니다)
그 뒤 제 머리속에는 엄재경 해설이 미래 그림을 상당히 잘 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야구의 하일성 해설과 같이요
그리고 오늘 두번이 감탄을 했습니다
2경기의 일꾼 강제 어택과 4경기의 드랍예측.
2경기야 4드론좀 해보신분들은 당연히 아시지만 그 긴박한 승부의 순간에 미리 예측하는 여유와
4경기의 드랍예측은 마치 작두를 타는 모습였습니다
그 예측의 근거는 온겜의 적절한 업저빙과 자원상황프로그램 덕이었지만
당장의 극박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예측을 하는 모습은 온겜의 대표 해설자 다운 모습였습니다

엄재경 해설님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게임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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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후다닥
10/09/11 21:28
수정 아이콘
전 엄재경 해설님이 잘 하기만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2경기 발업 등은 지적 받아야 할 내용이었죠. 그러나 몇몇 모습은 여전히 열심히 해설하시고, 열정 넘치는 모습이라서 보기 좋습니다.
forgotteness
10/09/11 21:34
수정 아이콘
긴장감 떨어지는 경기에서 실수는 종종 하시기는 하지만...

비교적 비중이 큰 경기에서는 해설 잘 하시죠...
작두도 잘 타시구요...^^


오늘 목 터지느라 흥분하면서 중계하신 엄전김 세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0/09/11 21:30
수정 아이콘
엄 옹 엄 옹 엄 옹 엄 옹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살다가 미쳐!
10/09/11 21:36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온겜에서 나오는 영상 뭔가요?
Kristiano Honaldo
10/09/11 21:37
수정 아이콘
드랍예측은 스타좀 볼줄 아시는 분들이면 다했을꺼 같은데 -_-;

그 위치에 오버로드가 2기이상 모여있으면 뻔하죠

뭐 솔직히 좀 놀라긴했습니다 당연히 못볼꺼라 예상했는데...
sHellfire
10/09/11 21: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해설진 모두가 발업을 몰랐기에 그 장면이 더욱 역동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잠이온다
10/09/11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2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4경기 드랍예측은 누구나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친구랑 보면서도 저거 무조건 드랍이네;; 하면서 봤는데..

전 그냥 해설 낮추고 제친구랑 얘기하면서 봤습니다. 오히려 더 재밌는것 같더라구요. 2경기도 곧 발업되는데.. 빼던지 해야지 하면서 친구랑 발업 언재되나... 이런얘기했는데.. 불판보니까 해설자분들이 아무도 말씀안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라이크
10/09/11 23:09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엄옹 + 김캐리 조합은 누구보다도 가장 흥미를 유발하고 흥분되게 만드는 해설을 하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조합 중 하나입니다.
다크질럿
10/09/11 23:26
수정 아이콘
본좌 계속 언급한거 정말 싫었습니다.애초 탄생배경으로 인해서 본좌가 왜 요즘 팬들 사이에서 쓰지 않는 단어가 된게 오래인지 모르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왜 저럴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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