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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3 14:47:56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GSL 코드 S 그룹의 32강 16강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GSL은 총 96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상위 32명의 선수들이 속한 코드 S, 하위 64명의 선수들이 속한 코드 A로 리그가 분류되는데 32강 16강은 조별 풀리그, 8강부터 결승까지는 다전제 토너먼트로 치뤄지는 것이 코드 S 그룹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32강 16강을 정확히 몇개 조로 나누어서 치뤄진다는 얘기는 없었기 때문에 32강 16강을 어떤 방식으로 치루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64명의 선수들이 속한 코드 A의 경우에는 전경기를 다전제 토너먼트로 치룬다고 할 정도로 룰이 단순한 편이죠. 물론 GSL은 9월부터 12월까지 세차례에 걸쳐서 열리는 오픈대회의 결과물을 포인트로 합산하여 코드 S 그룹과 코드 A 그룹을 분리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게 됩니다.

1. 32강 16강을 8명의 선수들을 한조로 해서, 4개조, 2개조로 나눠서 진행하는 방식
2. 32강 16강을 4명의 선수들을 한조로 해서, 8개조, 4개조로 나눠서 진행하는 방식

코드 S의 32강 조별 풀리그 방식을 따지자면 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번의 장점을 따지자면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고, 쉽게 탈락의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탈락에 조바심을 내지 않고 조금 더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고 단점은 대회의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밖에 없고, 탈락의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 긴장감이 약간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인데, 어차피 각각의 규정마다 장점과 단점이 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선호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번의 경우에는 쉽게 말해 월드컵이 방식의 규정인데 장단점이 1번의 경우와 반대로 적용될 수 있겠죠.

사실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 역사를 보면 8명이 한조가 되어서 리그를 치뤘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8명의 선수들이 한조가 되어, 각 리그 별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4강 진출자 결승 진출자를 가려, 각 리그에서 우승한 두명의 선수가 최종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는 대회 규정이 있었고, 이 규정은 MSL의 전신인 KPGA TOUR 3차리그와 KPGA TOUR 4차리그 때 적용이 되었죠. 물론 GSL의 코드 S 그룹이 8명의 선수들을 한조로 해서 리그를 치룬다고 해도 전에 있던 KPGA TOUR 때의 방식과는 분명히 다르지만 말이죠.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더 많은 경기를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1번의 방식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은 1번과 2번 중에 전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스타크래프트2 게시판에 동일한 주제로 글을 쓴적이 있는데 논란이 될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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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3 15:22
수정 아이콘
32강과 16강의 조별 인원을 똑같이 맞춰야 하는 거에요?
그러면 저는 2번 방식이요. 하부리그부터 너무 경기 수가 많아지게 되는 것 같고, 또 한경기의 중요성이 줄다보니까 긴장감도 줄어들 거 같아요.
그런데 물의 정령 운디님은 곰TV 관계자 분인가요?
10/08/13 19:44
수정 아이콘
하위라운드, 혹 예선리그 정도가 맞겠네요.

저 방식은 참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일장일단이 있어서..

꼭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느낌이랄까..

선수입장에선 8인 풀리그가 좋을 거 같은..
청바지
10/08/14 19:40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많은 8인 리그.. 한번 보고싶은데요.
GSL만의 방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말 강자가 올라가는 느낌도 들테구요.

그리고 한가지 우려되는것은 (물론 아직 확실히 정해진건 아니겠습니다만.)
코드S 하위 8인과 코드A 상위 8인이 리그승강전 벌인다고 들었는데,
너무 적은 숫자 아닌가요? 5:5 승률로 생각했을때.. 32명 코드S 중에서 평균 고작 4명만 이름이 바뀐다는건데..
최소한 코드S 하위 16인은 승강전을 벌여야 된다고 봅니다. MSL같은경우는 24명인셈인데 그정도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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