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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02:59:10
Name 윤하
File #1 아저씨_마우스가_안되요.gif (0 Byte), Download : 186
Subject 이영호에게 거는 기대.


최근 이영호의 기세가 좋지않다는 의견이 많다.

송병구가 슬쩍 빠져버려 택리쌍, 이제 이영호가 살짝 빠져버려 택동으로..
택동의 기세, 물론 엄청나고 그중 돋보이는 이제동의 기세가 최고다.

과거 KTF가 big6라는 홍진호, 강민, 박정석, 김정민, 조용호, 변길섭이 있을때.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강한 테란이 없어' 였다.

그 KTF에서 등장했던 92년생 테란게이머 이영호는
데뷔 1년만에 스타리그 우승을 하였고, 그 KTF에 역사상 가장 강한 테란이 되어주었다.
우리는 모두 생각했다. 이제 KTF의 우승도 꿈이 아니라고.

그러나 1회 우승이후 개인리그의 성적 부족.
프로리그에서의 혹사(?)아닌 혹사로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언제부턴가 이영호는 승리를 해도 잘 웃지 않았고, 어린 이영호는 소년가장이 되었다.
언제나 한발 부족하게 개인리그에서 탈락했고

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도 2패로 16강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현 프로리그 다승1위 이영호 KT Magicⓝs 53승 17패 75.7%
다승1위가 존재하는 팀의 성적은 초라한 7위.
플레이오프 진출도 간당간당하다.
다승 랭킹 20위안에 KT의 플레이어는 이영호가 유일하며, 박찬호라인이라던 박찬수, 박지수는 20위내에 들지도 못했다.




이영호의 최근경기를 보면
실험적인 빌드가 많다.

얼마전 포모스에서 이런 댓글을 본적이 있다.
"영호야 제발 그 빌드 쓰지마라. 2햇 뮤탈에 그냥 털리는 빌드다..."
대 저그전이 약하다는 생각에(물론 타 선수들에 비하면 약한건 아니지만) 계속 자기만의 빌드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모습이 보인다.

이런 모습에서
패배했어도 "아 이걸 지면 어떻게 하니.."가 아니라.
"다음에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이겨줘.."라는 생각이 든다.

이영호는 약간은 섣부른듯한 gg가 나와 게임을 포기하던 모습을 보인적이 많았다. (정말 최연성코치와 닮은)
최근 이성은 전을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진것이 아니라는걸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다"라는 명대사가 있듯이.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영호는 아직도 18살이고 계속 성장 중이다.



"이영호는, 이런 이영호는, 이런 이영호가 어린 호랑이란 말이죠, 아직 어린 호랑이란 말이죠.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이영호가 성장해서 어른이 되면."
-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中 2경기후 엄재경 해설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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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아
09/07/03 03:02
수정 아이콘
성장해서 어른이되면 5대 본좌가 됩니다... 제발 ㅠㅠ
09/07/03 06:56
수정 아이콘
미래가 너무나 밝은 선수죠.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것을 보여줘서 그에 따른 실망감도 많이 따르는것 같지만.
마치 유소년 축구 선수가 대형선수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듯
관심이 가는 선수입니다.
도달자
09/07/03 07:45
수정 아이콘
골리오닉도 그렇고 이래저래 '이영호 특유의 괴력'이 아닌 '테란 원탑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스타리그 2패는 아쉽네요.. 제동좌모습보면 김정우만 이기면 재경기겠지만요.
09/07/03 09:33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일단 김정우 선수가 박명수 선수를 이겨줘야...ㅠ
09/07/03 09:42
수정 아이콘
So1님// 김정우 선수가 잡을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쟤시켜알바
09/07/03 09:53
수정 아이콘
하나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발...
09/07/03 10:16
수정 아이콘
짤방에서 어린 이영호 선수가 왠지
"뿌우".. "어?"
"아저씨 이거 어떻게 하는거예요?" 하고 말하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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