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9 20:27:18
Name 아유
Subject 시청자들은 지금 당장의 양질의 게임방송을 원한다.
협회는 지금이라도 개인리그 보이콧이라는 강수를 당장 접기를 바랍니다.

오늘 케스파컵 좋은 경기도 많았다고 하지만 저는 한 경기도 못봤습니다.
게임방송 두개가 아주 잘 나오는데도 경기를 전혀 보질 못했습니다.
컴퓨터요? 사양도 낮아서 잘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볼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개인리그 보이콧이라 봅니다.
세트장도 최악이었다 하죠?
보지를 못했지만 99년 시절이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으니
온게임넷 개국 이전에도 그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헤드셋규정 챙기면서 정작 자기네 개최리그에서는 헤드셋도 못 쓸 정도입니까?
온게임넷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선 히터가 너무 세개 나와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는판에
오늘 케스파컵에서는 선수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서 게임을 했습니다.

이게 우리가 원하는 방송사의 힘을 원천봉쇄한 이후의 게임방송입니까?
지금 몇몇 분들은 우리는 나오기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는데
이렇게 된 마당에 그런게 우리의 눈에 맞는 것일까요?

온게임넷은 7년가까이, MBC GAME은 6년가까이 게임방송에 힘을 기울었습니다.
그 이전까지 합하면 7~8년은 족히 되는 세월의 양질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MBC GAME은 고작 1년 늦게 개국했음에도 아직도 온게임넷을 못 따라잡았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방송의 질은 하루 아침 사이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케이블방송사가 중계를 맡았음에도 녹화방송입니다.
참고로 온게임넷은 2000년 5월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결승을 생방송으로 진행했으며
2001년 한빛소프트배 대회부터는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문화관광부가 추진한다는 케스파컵이 녹화방송입니다.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그런데도 협회는 양방송사의 힘을 억제시킨다는 미명하에 시청자들의 볼권리 자체를 박탈하려 들고 있습니다.
팬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이 판의 진정한 발전방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길 바랍니다.

자기네들이 투자한 이익을 다 뽑아 먹자라는 심산이 아닌
이 판이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9 20:28
수정 아이콘
저는 현 양대 방송국의 스탭이 새방송국으로 가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를 한다면 차라리 MBCgame HERO의 팬미팅이나 다닐랍니다. 원래 팬이니 그렇게라도 해야죠.
바라기
07/03/09 23:17
수정 아이콘
양방송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면 이런 파행이 일어나지 않았겠죠.
일이 이렇게된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탈퇴시킨회원
07/03/10 00:22
수정 아이콘
바라기//그 전에 협회가 입찰을 벌이지 않았더라면 이런 파행이 일어나지 않았겠죠.
일이 이렇게된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자유로운
07/03/10 00:23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일단 4월 달에 자기네들 프로리그나 시작 할 수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못하는 협회에게 뭘 바라십니까? 그렇게 큰소리 쳤으면 전 경기 생방송으로 4월달 프로리그나 시작하고 이야기 했으면 하네요.
헤르세
07/03/10 00:41
수정 아이콘
왜 온겜과 엠겜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그런 불이익을 당해야 하나요? 손해 잔뜩 보고 남는 거 하나 없는 입찰에 왜 참여해야 하나요? 그게 입찰인가요? 협박과 뭐가 다른가요. 프로리그 협회에서 다 하고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하라고 하세요. 개인리그를 왜 건드리냐고요. 그게 방송국이 입찰 안 한 탓이라니..
파에톤
07/03/10 00:44
수정 아이콘
정말 이걸보니 cj가 얼마나 슈파준비를 했는지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욕했던게 미안해질 지경
슈파해설이 어쩌고 하지만, 케스파컵은 해설보다 더 기본적인 수준의 문제네요.
아니 이벤트성 대회 하나 제대로 열지도 못할 능력으로 어떻게 반년가량 지속될 프로리그를 만들어 중계권을 팔생각을 한답니까?
07/03/10 00:53
수정 아이콘
후우.. 이건 뭐.. 소규모 동네행사 같은 느낌이랄까.. 설마 이게 협회가 자랑하는 케스파컵? 그 예전 게임큐때도 이것보단 나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01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44] sylent7992 07/04/24 7992 0
30400 공군 최인규 언제까지 기달려야하나 [17] 드래곤플라이5530 07/04/24 5530 0
30399 팀플을 두 경기나 할 때, 지겹지 않았을까? [45] 히로하루5928 07/04/24 5928 0
30398 KTF의 변한점.. [8] Again5162 07/04/24 5162 0
30397 프로리그에서의 3:0 승부, 3set 팀플이 문제. [47] Mars5524 07/04/24 5524 0
30396 팔진도 플저전에 대한 의견 [7] 개념상실의시4023 07/04/24 4023 0
30394 너무나도 아쉬운 두선수 김세현-김윤환... [17] Again4554 07/04/24 4554 0
30393 KTF, 아쉬웠던 패배... [5] Artstorm4152 07/04/24 4152 0
30391 김윤환선수... 휴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24] 박지완7376 07/04/23 7376 0
30390 스타의 맵과 벨런스에 대하여. [34] 안여4626 07/04/23 4626 0
30389 차기 곰TV MSL 맵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맵이 독특하군요. [39] 김광훈7906 07/04/23 7906 0
30388 프로리그에 대한 제안(안 보셔도 돼요. 길~어요) [10] 信主NISSI5162 07/04/23 5162 0
30387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51] cald7655 07/04/23 7655 0
30386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73] 협회바보 FELIX8676 07/04/23 8676 0
30377 관련글 덧글화 부탁드립니다 [16] Timeless4487 07/04/22 4487 0
30376 만약, 임요환 선수가 결백하다면 그땐 어찌하실겁니까? [169] kin87049524 07/04/22 9524 0
30375 비슷한 류의 글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5] mcthefl4946 07/04/22 4946 0
30374 아무리 임요환팬이라고 하더라도 김민구 선수만큼은 건들지맙시다. [35] 인투더다크니5625 07/04/22 5625 0
30372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23] 루리루리짱~4110 07/04/22 4110 0
30371 수비형 테란 vs 공격형 테란 [7] Boxer_win4617 07/04/22 4617 0
30367 임요환선수의 ppp사건 [4] 걀걀걀6483 07/04/22 6483 0
30365 e-sports의 임요환선수에대해 [23] 정종민4909 07/04/22 4909 0
30364 CJ의 SKT1전 프로리그 징크스.. [15] Leeka4830 07/04/22 48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