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6 16:30:28
Name homy
Subject 2.6% 그러나 무시할수 없는 조력자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현존 최강으로 등극한 마재윤 선수에게 김택용 선수가 이번 결승에서 이길 확율이란
기사를 보았습니다.

플토의 믿음과 같은 강민과의 수차례에 걸친 경기를 본 팬들로서는
공감하지 않을수 없는 수치 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만큼 강하고 유연한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를 플토로 이길 확율이 3% 미만이란 숫자에 꼭 더해져야할 알파가 있습니다.
바로 박용운 이라는 이름 입니다.

지난 SK 와의 프로리그 결승을 본 분들이라면 양팀의 코치들이 어떻게 서로 싸우고 있는가를
경기를 통해 충분히 느끼실수 있었을듯 합니다.
특히나 1경기 고인규 선수와 염보성선수의 테테전은 게임에서 선수보다 코치를 먼저
생각나게 만든는 경기의 대표적인 게임이었습니다.

한빛 이재균 감독님과의 인터뷰에서도 좋은 코치에 대한 부러움을 말씀하셨고
결승전에 대해 이야기 할때도 저와 비슷한 느낌을 말씀 하셨습니다.
예리한 분석가들의 글에서도 언급 되고 있기도 하고요.

기본적인 생산 능력에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어린 선수에게 좋은 참모는 정말 대단한
축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코치에게도 물론 기쁨이겠지요. 이상을 현실로 만들수 있는 기회니까요.

보름동안 밤낮없이 준비했을 김택용선수와 그힘을 극한으로 끌어 올려주고 있을 박용운 코치

이들의 노력이 극한으로 발휘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최고의 경기를 볼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수 있습니다.

마린과 메딕. 아칸과 쉴드 배터리 라고나 할까요. ^^

누가 이기던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가 참여하는 대리전이 아니거든요.

그저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전 그저 평범한 개임 매니아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택용 선수 힘내서 좋은 경기 보여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6 16:3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특히, 제가 참여하는 대리전이 아니라는 말...새겨 듣고 싶네요.

이윤열 선수와 관련해서...불편한 말을 많이 듣다보니...초연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거든요.

저도 스타리그가 좋고, 재밌습니다. ^^
07/02/26 16:38
수정 아이콘
지난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이 명승부로 회자될수 있었던건 서형석, 박용운 두 코치 덕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07/02/26 16:3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에게 태클을 걸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박용운 코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0-3 완패의 치욕을 안기게 해줄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것 처럼요.
마린의후예
07/02/26 16:52
수정 아이콘
새로운 관점에서 경기를 보게해줄 수 있는 글이겠네요
07/02/26 16:54
수정 아이콘
근데 보름동안 밤낮없이 준비하지 않고... 푸켓으로 관광 답사 여행을 떠나지 않았나요? ^^;;;
전 박성준 선수 역시 굉장한 조력자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현존 저그중 마재윤 선수에 그나마(!) 비견될만한 유일무이한 저그니까요...

김택용 선수를 정말 응원하지만... 이길 수 있을까요? -_-a
07/02/26 17:01
수정 아이콘
무작정 연습하기 보단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것도 좋은 방편이라 보여집니다
07/02/26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김택용선수가 연습만 들입다 많이 한다고 마재를 이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TT
차라리 마재윤 선수가 예상할 수 없는 전략을 시뮬레이션해서
오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재벌2세
07/02/26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제아무리 마재윤선수라도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강자의 출현. 그 강자를 과연 꺽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기대들이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ps. 그리고 결승전 1경기는 아마도 염보성 vs 고인규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07/02/26 17:24
수정 아이콘
재벌2세님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금쥐수달
07/02/26 17:38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첫결승에 너무나 큰 산을 만났지만 그래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저 선수는 이길 수 없어, 프로토스는 이제 끝이야... 할때 기적을 보여줬던 종족이 바로 프로토스니까...
AgainStorm
07/02/26 18:11
수정 아이콘
보름동안 밤낮없이 연습하는건 아니겠죠 ;; 푸켓가있으니 ㅜ
냠냠^^*
07/02/26 20:39
수정 아이콘
보름동안 밤낮없이 준비했을 김택용선수... 에서 좀 웃었습니다.

근데, 사실 마선수는 연습만으로 이길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서

푸켓에서 좀 쉬면서,, 나름대로 색다른 발상을 준비했을지도;;;

글 잘읽었습니다. ^^
07/02/26 21:2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투신 박성준 선수와 운영의 요술사(^^) 서경종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봅니다. 마재윤 선수가 거의 모든 스탯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선수기는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몰아치는 공격 스타일과, 서경종 선수의 유연한 운영능력을 상대로 연습을 하다 보면, 적어도 이번 결승전에서 쓰이는 맵들에 대한 분석은 철저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야부리
07/02/27 18:10
수정 아이콘
안군님//
운영의 요술사는 김동현선수랍니다.^^
서경종선수는 운영의 주술사죠.^^;
헷갈리죠...
히어로 팬인 저도 가끔 헷갈린다는...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39 선수들이 자신있게 ppp를 누를 수 있게 해주세요 [9] 점쟁이5997 07/07/11 5997 0
31438 누가 박성준이고 누가 이제동인지 모르겠네요 [18] 하이6882 07/07/11 6882 0
31437 포모스 펌] 개인리그의 소멸 -by 김연우 [165] 不平分子 FELIX12489 07/07/11 12489 0
31436 각종버그와 돌발상황.. 도대체 대처는 어떻게? [32] Yes5030 07/07/11 5030 0
31435 르까프 OZ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합니다!! [6] JuVinT4421 07/07/11 4421 0
31434 이제동의 드론버그. [106] SKY928999 07/07/11 8999 0
31433 [수정]곰티비배 2차 MSL 결승전 예고 [17] zenith4427 07/07/11 4427 0
31432 무승부경기는 무승부로 하자. [21] 信主NISSI5618 07/07/11 5618 0
31430 이기는것. 그것을 이뤄내는 이스트로. [11] 信主NISSI5460 07/07/10 5460 0
31427 3세대 저그. 3명의 저그의 3햇. 그리고 3가지 스타일의 3가지 테란전과 3가지 파해법. [45] Leeka6305 07/07/10 6305 0
31426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괴물, 그리고 유보트 - [25] 리콜한방4723 07/07/10 4723 0
31424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8] 까리4535 07/07/10 4535 0
31423 [워3]장재호선수에 이은 또다은 억대 연봉자 등장 [14] NeverMind6361 07/07/10 6361 0
31422 3.3혁명의 진정한 의미. [40] 不平分子 FELIX10516 07/07/10 10516 0
31421 프로토스는 마재윤을 이길수 없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는. [40] Leeka11612 07/07/09 11612 0
31420 삼성칸, 일정에 대한 항변 [23] 엑스칼리버6313 07/07/09 6313 0
31419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10] 행복한 날들4413 07/07/09 4413 0
31418 박명수... 이제 그를 개인리그에서 보고 싶다. [10] 박지완4262 07/07/09 4262 0
31417 끝나지 않은 MBCGAME HERO의 시대. [23] Leeka5302 07/07/09 5302 0
31416 [카운터스트라이크] PGS, TEAM NOA 꺾고 ESWC 우승. [14] 루미너스4436 07/07/09 4436 0
31413 5년여간의 MSL의 스토리 메이커 - 강 민 - 2003 강 민- [9] 리콜한방4712 07/07/08 4712 0
31411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가능팀 정리 [21] 행복한 날들5992 07/07/08 5992 0
31410 대기만성형. 변형태. 드디어 완성을 눈앞에 두고. [24] Leeka6097 07/07/08 60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