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3 23:08:02
Name 김호철
Subject 김태형해설의 끝없는 캐리어사랑
오영종선수가 오늘 경기를 이기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온겜과 대다수의 팬들이 바라던 환상의 결승매치업을 이루면서 가을의 전설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경기방송이 다 끝난 후 오늘 경기의 여운을 계속 느끼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제 귀에 자꾸 어떤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캐리어~~~캐리어~~~캐리어~~~'

제귀에 아직도 캐리어가 메아리가 되어 환청으로 들리는 겁니다.

오늘 4경기...
4경기의 승리자는 분명 오영종 선수지만
4경기의 클라이맥스이자 진정한 주인공은 김태형해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태까지 김태형해설의 방송해설중 캐리어언급은 수없이 들어봤지만

오늘만큼
캐리어사랑의 극치를 달렸던 경기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4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 캐리어는 단순한 캐리어가 아니었습니다.

김태형해설의 모든 정열과 혼이 담긴 캐리어였습니다.

그 캐리어는 김태형해설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캐리어가 김태형해설이자 김태형해설이 캐리어가 되는
일심동체..
아니..일캐리어동체..

캐리어를 향한 끝없는 외침이자 갈망이었습니다.


옛날 생각 납니다.
김태형해설의 캐리어발언으로 한때 논란이 많았던 그 시절...
많은 찬반론의 비판도 들었던 김태형해설의 캐리어발언...


그것이 오늘날
김태형해설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될 줄이야..


오영종 선수의 오늘 4경기 승리..
오영종선수가 잘한 것도 있습니다만
오영종선수의 캐리어는 김태형해설의 무한한 사랑의 힘으로 한층 업그레이된...파워업된 캐리어였다고 생각됩니다.
오영종선수와 김태형해설의 캐리어사랑이 잘 조화된 하나의 합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제귀엔 어디선가

'캐리어~~캐리어~~' 가 들려오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윤구
06/11/03 23:09
수정 아이콘
"모인 캐리어는 최강입니다!!!"
이것도 맴돌아요 그 절규.
06/11/03 23:10
수정 아이콘
2,3경기에서도 캐리어가 아쉬웠는데... ...
4경기 캐리어 활용 최강... ...
06/11/03 23:10
수정 아이콘
캐리어는 갈 수 밖에 없어요~
일캐리어동체 대박이네요. 글 재밌게 잘쓰시는듯. ^_^
은경이에게
06/11/03 23:11
수정 아이콘
''캐리어가야죠~~!'' 사실 틀린말 없스빈다.이제는 그것도 재미있더라고요..ㅎ
06/11/03 23:1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를 보는 또하나의 재미라고 할까요. 완전소중합니다. 김태형 해설위원
06/11/03 23:13
수정 아이콘
전용준캐스터의 "예. 알겠습니다"도 정말 웃겼죠.
발렌시아
06/11/03 23:14
수정 아이콘
4경기를 엠겜해설이 했다면 이렇게까지 감동적이진 않았을것같네요
아침해쌀
06/11/03 23:21
수정 아이콘
'PvsT장기전 특화 해설자 김태형'
연식글러브
06/11/03 23:24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김태형해설 캐리어발언 넘 우끼던데...
"가을의 중심에 캐리어가 있습니다..."
"아 저 아까운 캐리어!!"
"모인 캐리어는 최강입니다...."
이제 아예 대놓고 즐기시는듯...
인연과우연
06/11/03 23:26
수정 아이콘
캐리어 활용 정말 좋았죠.
김태형 해설위원이 그 캐리어를 가만 놔두겠습니까.
솔로처
06/11/03 23:28
수정 아이콘
김태형해설을 거의 몇년간 봐오면서 이렇게까지 흥분하신건 처음 봤습니다.-_-; 덕분에 4경기 캐리어 뜨고나서 내내 낄낄거렸습니다;
허클베리핀
06/11/03 23:43
수정 아이콘
캐리어는 갈 수 밖에 없는 유닛입니다!
엠비씨 온게임
06/11/03 23:53
수정 아이콘
비판 받던 부분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들었으니 대단합니다. :)
온게임넷 캐리어는 언제나 무한한 후광을 업고 우주로 날아 오르겠군요.
M.Laddder
06/11/03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전용준 캐스터의 "네 알겠습니다"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아 이제 아무리 즐긴다고 해도 좀 과하지 않나 싶은 시점에 정확히 끊어주시는 전용준캐스터;
암튼 4경기의 캐리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_-dd
06/11/03 23:55
수정 아이콘
4경기의 해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웃음을 참을 수 없네요.
중계보다가 거의 쓰러졌습니다.
어쨓든 확실한 재미거리가 하나 늘어난 것만은 확실합니다.
백두급호랭이
06/11/03 23:57
수정 아이콘
처음엔 비난 비슷하게 시작했던 캐리어에대한..여러팬들의 관심을 꾸준함으로 긍정적인 힘으로 만들어낸것에대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06/11/04 00: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른 분이였으면 주눅들었을텐데 오히려 그걸 인기 소재로 만들었다는건 참 대단해요^^
06/11/04 01:02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재밌는 4경기네요.
엄재경해설위원이랑 전용준 위원님도 캐리어 좋아하시는듯하네요.^^
06/11/04 01:10
수정 아이콘
거의 황홀경에 빠졌었죠,
듣는 저도 어느새 캐리어빠
FC Barcelona
06/11/04 01:17
수정 아이콘
캐리어와 싱크로 400%
06/11/04 01:37
수정 아이콘
특정 유닛을 좋아하는 해설위원에게도 별명을 지어줘도 좋을것 같네요.. 김위원께는 이미 캐리어김이란 별명이 있죠.. 다른분들은 어떤게 좋을까요? 까꿍엄(?)......
그대는눈물겹
06/11/04 01:56
수정 아이콘
엄옹
이승용
06/11/04 02:19
수정 아이콘
엄옹, 엄잭 이란 별명 있지 않았나요?
아아 제일 재밌는 4경기를 못봤군요..
다른남자
06/11/04 03:0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김태형 그래도 오늘 많이 참았습니다. 참고 참았는데.. 4경기 말미에 캐리어 발언을 참으라는 건 차마 못할 짓이더군요. ^^
캐리어가 토탈적인 대안이라 생각을 잠시해봤습니다.
발컨저글링
06/11/04 06:52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의 캐리어 감정이입에 전용준캐스터와 엄옹께서도 같이 거들어 주셨죠.^^
어리버리
06/11/04 10:38
수정 아이콘
다음주 뒷담화시간에 두해설위원이 무슨말씀을 나눌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967 슈퍼파이트 그 아쉬움 [3] 메렁탱크4319 06/11/11 4319 0
26966 리치의 개인화면으로 봤습니다... [13] 노게잇더블넥5873 06/11/11 5873 0
26965 저도 막 고민이 됩니다. [5] Yang4697 06/11/11 4697 0
26961 2005 SO1과 2006 신한은행 시즌2의 공통점 [18] SEIJI6047 06/11/11 6047 0
26960 슈퍼 파이트... 약간의 아쉬움, 음향 [11] 삭제됨4316 06/11/11 4316 0
26959 성부장!! 출장 잘 다녀오십시요.~~ [7] 다주거써4628 06/11/11 4628 0
26958 워크래프트3에 관심을 갖는 분들 보세요 [11] 하만™4538 06/11/11 4538 0
26955 [기록정리]E-Sports의 꽃은 5판 3선승인가?? 에잇~~ [6] 오우거4867 06/11/10 4867 0
26954 [K, m, c의 험악한 대화] 험악한 뒷담화 [5] Ntka4916 06/11/10 4916 0
26952 김양중 해설님. 잘하건 못하건 해설자로써 존재가치/존재여부가 있었으면 합니다. [47] Toast Salad Man5556 06/11/10 5556 0
26951 <응원글>이미 나는 너에게 걸었다. [10] 狂的 Rach 사랑4342 06/11/10 4342 0
26949 슈퍼파이트 제2회 박정석 vs 이윤열 경기평 [12] 아유4379 06/11/10 4379 0
26947 당신의 패배..충격이 큽니다.. [22] Kim_toss4122 06/11/10 4122 0
26946 음, 역시 이윤열... 또다시 박정석에게 3:0으로 승리! [48] 이즈미르4848 06/11/10 4848 0
26945 안타깝네요. 박정석 선수... [18] 라라라4123 06/11/10 4123 0
26944 이윤열 VS 박정석! 승부는? [259] SKY924851 06/11/10 4851 0
26943 수능치시는 분들이 필히 읽으셔야하는 글 [39] 외계인탐구자4835 06/11/10 4835 0
26942 [축구] 이번 주말의 중계방송들 [10] 초스피드리버4454 06/11/10 4454 0
26941 슈퍼파이트 2회!!! 이윤열 VS 박정석! 시작합니다! 여기로 오십시오! [715] SKY927710 06/11/10 7710 0
26936 제2회 슈퍼파이트 오프닝 경기 감상평 [14] 아유4449 06/11/10 4449 0
26935 슈퍼파이트 2회 match 1 장재호(나엘)-마누엘(오크) 문자중계!! [432] 지포스8271 06/11/10 8271 0
26934 공군프로게임단의 창단과 리그 참여에 대한 그 놈의 주장 [3] [NC]...TesTER5106 06/11/10 5106 0
26928 장재호와 그루비가 아닌, 나엘대오크로서의 슈파관전가이드 [36] helize4814 06/11/10 48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