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0 21:35:21
Name 정현준
Subject 삼성 칸의 두 선수를 보다
회사에서 스타 대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이 바뻐 출전할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에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늘 결승 경기 후 삼성 칸의 변은종, 송병구 선수가 온다고 했기 때문에 그래서 구경을 갔죠.
마침 어제 이번 주 일을 대강 마친 터라 적당한 시간에 내려갔습니다. 결승이 아직 진행중이었는데, 마침 두 선수와 김가을 감독님이 들어오시더군요. 결승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 경기를 마치고 우선 변은종 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1:1 경기를 하고, 우승팀과 두 선수의 2:2 경기를 하기로 했죠.
첫 번째 경기에서는 R point에서의 랜덤전이었는데, 변은종 선수는 1시 프로토스, 송병구 선수는 5시 테란이 나왔습니다. 어느 부서에선가 오신 분들이 해설 ^^;; 을 하면서 변은종 선수가 1시라고 말을 해버려서 송병구 선수는 처음엔 정찰도 안 가고 ^^ 채팅도 많이 하면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변은종 선수는 위쪽을 11시 반경의 멀티 빼고 다 먹고 송병구 선수도 아래 다 먹으려는 기세로 진행하면서 남북 전쟁이 되었는데 결국 송병구 선수의 엄청난 업그레이드 탱크 러시에 변은종 선수가 죽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비터 2기가 있었지만, 스테이시스 필드를 잘 쓰지 못한 것도 있고, 탱크가 워낙 많았습니다. 화면에 한 가득, 딱 옵저버 화면에 나왔을 때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로템이었는데, 변은종 선수가 8시, 송병구 선수가 12시였습니다. 두 선수는 시작하고 바로 일꾼 한 마리씩 빼고 하기로 했는데 그래봐야 뭐 결국 두 선수가 이겼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나중에는 상대의 투 칼라 러시에 넥서스가 날라갔지만 어느새 테크를 올려 무탈을 뽑은 변은종 선수가 싹 다 밀어버렸죠.
끝나고 사인회했는데 저도 기다려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폰카라 화질은 별로 안 좋지만 뭐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 봐주시면 되겠네요 ^^


경기후 정리를 하는 두 선수 입니다.


사인회 준비중입니다.


김가을 감독님.


열심히 사인하는 모습입니다. KESPA컵 우승 기사가 실린 es force를 나눠줘서 그 곳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변은종 선수. 웃어주세요~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


송병구 선수. 88년생답게 귀엽습니다.


김가을 감독님. 개인적인 생각으론 화면이나 사진보단 실물이 낫더군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5/11/10 21:39
수정 아이콘
아앗!부러워요!!!
저도저도- 병구선수 싸인을! 사진도! 엉엉..ㅠ.ㅠ

음...사진 올리시려면 개인 계정에 올리시고 그걸 태그써서 하시면 되는데...
정현준
05/11/10 21:42
수정 아이콘
앗 그러고 보니 당연한 얘기로군요. 계정에 올리고 태그로 붙이기 -_-;; 하도 글을 안 쓰다보니 그런 당연한 것도 까먹어버리네요. 제가 올릴곳이 있으면 올린 후 수정을 해보도록 하죠 ^^
빛의정원
05/11/10 21:50
수정 아이콘
표정들이 옆집동생들 마냥 귀엽네요^^
여자예비역
05/11/10 22:11
수정 아이콘
마냥 부러운.. 역시 좋은회사는 달라..;;
The Drizzle
05/11/10 22:14
수정 아이콘
역시....마냥 부럽네요;
닥터페퍼
05/11/10 22:24
수정 아이콘
가을이횽 시집가셔야할텐데.ㅠㅠ
지니쏠
05/11/10 22:37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사진만 있는데;
05/11/10 22:57
수정 아이콘
왜 사진이 안뜰까요 ㅜ_ㅜ
05/11/10 23:00
수정 아이콘
스트레이트-!
김명진
05/11/10 23:12
수정 아이콘
들쿠달스 사진이네요
누르면 송병구선수랑 김가을 감독으로 바뀌네요 신기신기
심장마비
05/11/10 23:38
수정 아이콘
부러워요^^
mw_ss_ri
05/11/10 23:43
수정 아이콘
우엇 정말 부러워요오
잃어버린기억
05/11/11 01:26
수정 아이콘
왜 난 엑박이.. 완불뱅인가 또..-_-;
마술사얀
05/11/11 01:54
수정 아이콘
무선 사업부이신가봐요. 반갑습니다.
몇년전에도 삼성칸 선수들 왔었는데. 그때는 봉준구 선수가 왔었다는.. ^^
아 그런데 사진 밖으로 가지고 나가려면 어떻게 하는거예요?
유신영
05/11/11 11:00
수정 아이콘
스트레이~~~~~~~~~~~~~~~~~트~!
자스민
05/11/11 11:31
수정 아이콘
와.. 부럽네요 ^^
김치원
05/11/11 12:06
수정 아이콘
오늘 IT 센터에 왔다는 말은 들었는데...
업무가 너무 많은 관계로 사인은..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59 돌리는 왜 죽었을까 -생명윤리에 관하여- [29] 거부할수없는4291 05/11/23 4291 0
18658 투신과 마이다스...... [35] SKY924571 05/11/23 4571 0
18656 박성준,이윤열,박태민의 세가지 포스.. (삼신전 시절을 추억하며..) [16] 복숭아7143 05/11/23 7143 0
18655 임요환과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23] 토스희망봉사5606 05/11/23 5606 0
18654 형사Duelist 글 관련해서... 저의 엄청난 오류 [2] Point of No Return4435 05/11/23 4435 0
18652 수능을 마치고 돌아와서... [68] F-15K 예약4143 05/11/23 4143 0
18651 박영민vs손영훈 선수 게임을 보면서.... [10] 라이포겐3978 05/11/23 3978 0
18649 프로리그가 이렇게 인기가 없나요?? [23] 해맏사내6075 05/11/23 6075 0
18648 [예선전 공지]2005년 3차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75] WizardMo진종6488 05/11/23 6488 0
18647 99년 스타크래프트...추억 넋두리... [8] Firehouse4423 05/11/23 4423 0
18646 수고했어요...좀 쉬어요... [4] kiss the tears3911 05/11/23 3911 0
18643 이제 막 수능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는데 왜 눈물이..... [29] 벌써일년..4281 05/11/23 4281 0
18642 이번 황교수 보도에 대해.. [48] 짱가4030 05/11/23 4030 0
18641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가 확정되었나 보네요 [67] 지포스6786 05/11/23 6786 0
18639 기욤선수의 전성기 성적입니다 몸이 덜덜 떨리는군요. [58] 남자의로망은9158 05/11/23 9158 0
18638 응원 - 다들 힘내세요@ [8] K_Mton4237 05/11/23 4237 0
18637 프로토스 대표 10인의 상대전적. [34] Kim_toss6341 05/11/23 6341 0
18636 [잡담] 내가 좋아하는 한남자.. [11] llVioletll4913 05/11/23 4913 0
18635 스타리그데뷔 [25] 라이포겐5330 05/11/22 5330 0
18634 몽상가의 부진은 동족전에 있다???? [61] 라구요5133 05/11/22 5133 0
18632 [ID A to Z]ⓒ Chojja , 목동저그 조용호 [23] 몽상가저그4498 05/11/22 4498 0
18631 내일이 수능이군요.. [43] 도니..4158 05/11/22 4158 0
18630 바람이 전하는 소식) 슬픈사랑 [18] 부산저그4336 05/11/22 43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