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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2 09:28:14
Name 투덜이
Subject 외골수
pgr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9개월 정도 지났지만 처음 써보는 글입니다.
요즈음 여기에서 글 쓰기가 숴워졌다지만 전 여전히 무서워서요.

어제 2달만에 베틀넷으로 들어가서 무한 1:1을  했는데요.
자세가 안 좋아서인지 스타를 조금만 하면 어깨가 오십견에 걸린 것처럼 아파서
실제로 경기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제는 갑자기 스타를 해보고 싶어서 하는데 프로토스로 두번 다 테란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경기 내용이 비슷하더군요.
상대방 테란들은 탱크를  이용해서 제 멀티를 견제했고
전 첫번째 공격은 막았는데 두번 째 벌처를 조합한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마지막 병력으로 포기러시를 하고  gg를 쳤습니다.
실제 TV에서는 프로토스는 처음에 질럿,드라군 압박 등으로 대부분 주도권을 잡아나가고
옵저버를 띄워서 상황에 대처하던데 전 옵저버로 정찰해도 터렛에 거의 터지고
실제 정찰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역시나 실제로 하는 것과 머리 속에 생각하는 것은 다르더군요.

꼬리 : 아직도 어제 게임의 여파로 어깨가 욱신욱신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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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겨울비
05/09/02 09:41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데 제목에 외골수가 외곬수가 아닌가 해서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외곬 → '외(하나만으로 되어 있음의 의미)' + '곬(한 방향으로 트여 나가는 길의 의미)'의 결합
외골수 → '외' + '골수(骨髓, 마음 속의 의미)'의 결합
결국 「외곬」과 「외골수」는 의미는 서로 닮아 있더라도 조어 환경이 서로 다른 말임을 알 수 있다.바로 이 점을 잘 생각하면「외골수」를「외곬수」로 잘못 적는 일은 없을 것이다.
*출처:<이젠 국어사전을 버려라>

몰랐었는데 하나 배웠네요^^;
수라토스
05/09/02 09:46
수정 아이콘
테란전 할때는 무조건 플토가 테란보다 멀티는 1개 더 먹어야 하고 옵저버로 테란병력의 양과 조합을 확인해서 그에 알맞게 조합을 하는게 중요한것같더군요. 한방병력으로 치고 나올떄 셔틀 + 하이 템플러가 있으면 막기 수월하구요.
투덜이
05/09/02 09:48
수정 아이콘
이런! 전 외곬수라고 있는지도 몰랐네요.당연히 외골수가 맞는 것으로 생각했죠.그리고 글 제목이 외골수인 거는 제 스타 스타일이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역시 글쓰기가 너무 무섭네요. 당연히 맞을 거라는 생각했던 단어도 틀릴 뻔 했다니...
05/09/02 11:24
수정 아이콘
무한인데 굳이 멀티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Big Game Hunters가 아닌 이상, 아이스 헌터 등 일반 무한 맵에선 멀티를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냥 본진에 넥서스 3개 돌려서 무한 게이트 만들고 어택 땅 하는 게 최고죠.
보고싶소_부인
05/09/02 11:27
수정 아이콘
맵을 유한으로바꿔보세요^^ 큰 충격이실껍니다 살아남고 자원을 남들 보다 더 먹기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실수있을겁니다.ㅠㅠ
오케이컴퓨터
05/09/02 11:29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 테란을 잡으려면 우선 본진 멀티 천천히 먹으면서 게이트 12개정도까지 늘리며 질럿하고 드래군뽑고 (테란이 입구 나오려고하면 싸워야함)그다음에 타 스타팅에 멀티하고 또 게이트 12개 더늘려서 24개 만들고 쉬지않고 찍어내면서 스타게이트 4개올려서 캐리어만들면 왠만하면 이기죠. 무한에서는 플토가 테란 압도합니다.
오케이컴퓨터
05/09/02 11:30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도 멀티는 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건물지을 공간이 부족해서이죠. 50게이트나 100해처리 같은거 절때 스타팅 하나에서 못합니다.
투덜이
05/09/02 14:09
수정 아이콘
바로 엎에 넥서스 하나 짓는 것을 멀티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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