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22 00:05:19
Name 워크초짜
Subject 피가 터지도록 외치는 당신들이 있기에 즐겁습니다...
정일훈,전용준,정소림,김철민,이현주,박상현,엄재경,김도형,김창선,서광록,이승원,김동준,임성춘,강현종등

E-sports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눈에 띄었을까요?

그저 게임이란 머리 식히는 용도, 불량배들이 즐기는 용도등 부정적인 인식으로 얼룩지던 시절을 기억하세요?

스타크래프트...

정말 위대한 게임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 게임 하나로 피시방이 세워지고...

여타 게임리그들이 생기고...

지금의 게임 방송국이 생겼습니다...

겜TV가 문을 닫을 때만 해도, E-sports는 끝나는가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힘들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지금도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에...

즐겁습니다...

E-sports에서 임요환,이윤열,홍진호,박정석,이중헌,장재호등 많은 걸출한 게이머가 나온 이유...

분명 그들이 노력하고, 보여준 댓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볼까요?

역대 명경기라 불리는 VOD가 해설없는 단순한 리플레이였다면??

재미는 있을 것이지만...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 무언가를...

당신들이 채워 주었습니다...

많은 게임들을 맡으면서 솔선수범을 보이시는 정일훈씨

래퍼보다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주는 전용준씨

언제나 밝은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시는 정소림씨

암조차 그를 막을 수 없었던 김철민씨

여성게이머에서 여성해설자,여성캐스터 팔방미인 이현주씨

아직 신참이지만 일취월장하는 박상현씨

최초 비게이머 해설자에서 지금까지 변함없는 열정을 보이는 엄재경씨

세계챔피언;;으로 시작해서 침착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김도형씨

어떤 게임이든 그 팬들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고, pgr에 자주 들어오시는;; 김창선씨

이름보다 스톰이라는 닉네임이 친숙한 노스랜드보다 더한 추위를 만드시는 서광록씨

귀공자 해설에서;; 엠겜 간판 해설자로 되기까지 역경을 헤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승원씨

말이 필요없는 강철성대, 우주보다 더 중요한 김동준씨

친근한 동네형 같은 이미지로 거침없으면서 게이머의 심리를 잘 알려주시는 임성춘씨

수남이에서 나무꾼으로... 아직은 모자르다고 겸손하셔도, 최선,열정,노력으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드는 강현종씨

그리고 지금까지 게임리그 및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

정말...

당신들이 있기에...

E-sports가 볼 맛이 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s]StorM[moS
05/07/22 00:10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십니다... 양 방송사의 중계진 해설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05/07/22 00:10
수정 아이콘
그들은 양념이지요.. 조미료입니다.
양념이 없이 음식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결코 음식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습니다.
경기는 선수들이 만들어가지만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즐길수 있는 것이겠지요.^^
여담입니다만.. 워크초짜님.. 공부하신다고 안하셨나요?^^
거시기허네요
05/07/22 00:11
수정 아이콘
와우~~ 구웃~~
친근한 동네형 같은 임성춘 해설 에서.. ^^
워크초짜
05/07/22 00:13
수정 아이콘
pgr에서 글 쓸 잠깐의 시간은 있습니다 ^^
워3도 요즘 거의 안해요;
샤먼 자리도 동생한테 줄라고 생각중..
Achillean
05/07/22 00:23
수정 아이콘
아.. 우리 가림토...
글루미선데이
05/07/22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김동수선수가 그립습니다
선수일때는 누구보다 싫었지만-_-
(박서를 이김..이김..이김...-_-)
해설일때는 누구보다 멋있었습니다
선수보다 다시 해설로 돌아와줫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안보는 날까지 그의 힘있고 또렸한 목소리를 듣고 싶네요
완전소중등짝
05/07/22 00:40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위원,,

"연습안하나요?"

이 말이 갑자기 무지하게 듣고 싶네요 -_ -;;
My name is J
05/07/22 00:55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정일훈 케스터의 중계를 들을수 없는 요즘이 너무 슬픕니다. 우울/....
아케미
05/07/22 07:37
수정 아이콘
앗 워크초짜님! 김동수 해설위원이야 사라졌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대형 실수를 딛고 날카로운 해설자로 거듭난 우리 정인호 해설위원을 빼먹으셨잖습니까? ^^ 하여간, 저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정일훈 캐스터 목소리, 온게임넷에서 듣고 싶었는데…
~Checky입니다욧~
05/07/22 10:18
수정 아이콘
강현종해설과 함께 MWL의 한 축인 정인호 해설 빠졌어요~삐집니다.
05/07/22 13:52
수정 아이콘
전 최상용 캐스터의 중계를 들을 수 없어 슬픕니다...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053 여기 부산입니다^^ 날씨 걱정 안하셔도 괜찮겠습니다 [24] XoltCounteR4984 05/07/30 4984 0
15051 [속보] 박찬호 샌디애고로 트레이드! [63] Grateful Days~6457 05/07/30 6457 0
15050 주간 PGR 리뷰 - 2005/07/23 ~ 2005/07/29 [10] 아케미6335 05/07/30 6335 0
15049 왔도다 그날이 왔도다............ [6] 초보랜덤5056 05/07/30 5056 0
15048 광안리로 가기 직전에 쓰는 글.. [18] 자갈치5320 05/07/30 5320 0
15047 행복한 사람.... [4] indego Life4759 05/07/30 4759 0
15046 저도 글쓰기 버튼이 생겼습니다^^ [15] 허공에삽질4856 05/07/30 4856 0
15045 하루 앞두고 oov에 대한 작은 낙서 [29] kapH4688 05/07/30 4688 0
15044 프로리그결승 D-1 : KTF 응원글입니다(목표:리플100개) [108] 호수청년5580 05/07/29 5580 0
15043 저기요? 잠시만요?? 살짝 숨 좀 고르죠 ^^; [27] My name is J4682 05/07/29 4682 0
15042 SK Telecom T1팀의 우승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8] 나야돌돌이4803 05/07/29 4803 0
15040 지금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나고... 환한 미소를 지을수 있기를.. [11] 그때부터4556 05/07/29 4556 0
15039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대들에게.- [6] 이솔레스티4708 05/07/29 4708 0
15037 KTF, 지금 그들의 승리를 만나러 갑니다. [17] Anic☆5005 05/07/29 5005 0
15036 T1 내일은 ktf적인 생각을 없애주세요! [6] 영웅4604 05/07/29 4604 0
15035 나 자신 그리고 사랑에 대한 믿음..아프더라도.. [4] 송상연3668 05/07/29 3668 0
15034 결코 지지 않습니다. KTF는 달라졌으니까요. [12] 단류[丹溜]4704 05/07/29 4704 0
15032 기아 좌절입니다... [19] SSeri4486 05/07/29 4486 0
15031 초유의 빅 매치를 앞두고...시원한 맥주와 함께... [20] sur le stage5167 05/07/29 5167 0
15030 비나이다 비나이다 T1팀 우승을 비나이다. [35] 청보랏빛 영혼5506 05/07/29 5506 0
15028 최고의 영화 Top 20 <1> [45] SEIJI7951 05/07/29 7951 0
15025 KTF! 믿을께요. 그리고 기도할께요. [21] ggum3374869 05/07/29 4869 0
15024 어제 드라마'부활'에서 드디어 최종보스가 나왔네요 [18] 쇼생크탈세4590 05/07/29 45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