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vs 강민
홍진호 vs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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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pgr에선 눈팅만 했습니다. 재미난 글, 감동스런 글. 그리고 심오하기만 댓글까지...

그런 저한테도 write 버튼이 생기네요. 넷상에서 글쓸수 있다는 걸로 기쁘긴 또 첨입니다.

오늘 부경대에서 mbc 스니커즈 올스타전 8강이 열렸습니다.

뒷쪽에 좌석몇줄만 빼곤 꽉찬 관중과 곁다리로 운동장 이곳저곳 전망좋은곳에서
편하게 관전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해보면 여전히 부산은 스타리그의 흥행을
보장해주는 가장 믿음직한 수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오늘 부산날씨는...굉장히 추웠습니다.
임요환선수는 핫팩까지 챙기며 경기에 임했고 홍진호선수는 경기전 날씨가 분명
많은 변수로 작용할꺼라며 괜한 약한모습을 보였었죠. 여름인데도 말이죠 참...

거기다 김철민캐스터가 늦게 오는 해프닝으로 임요환vs강민선수의 1,2차전은
이승원&김동준 투톱체재라는 색다른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경기자체도 엄청 박진감넘쳤구요.

개인적으로 스타를 접은지는 꽤 되었지만 pgr은 매일 들어옵니다.
그런 저한테 오늘의 경기들은 제게 다시금 스타를 깔게 해주더군요. 후후...

오늘 진호씨가 보여줬던 무탈컨트롤 쫌 따라해보러 공방이나 뛰러갈렵니다.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