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8 12:09:07
Name 다륜
Subject 여선생 VS 여제자
부끄럽고 창피하고 나뜨거운 ,일상적인 그리운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

어제 잠들기전 항상 하는것처럼 영화 하나를 보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혼자서 얼굴 가리고 머리 쥐어뜨으면서

방방 구르면 아아 .. 저저 바보같은 .. 하하.. 저런저런..을

연발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더군요 ..


요즘 나오는 그런그런 영화들 처럼 가볍게 넘기는 영화로 생각 하고

진열대에 놓아 두었던 그것을 조금은 어중간한 1시 45분 이라는 시간이

비디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했습니다 ..


그런데 조금은 생각 이상으로 보는 나를 낮부끄럽게 만들면서 한편으로

저나이때 남자아이였을 나는 정말 나만의 세계에서 그렇게 그렇게

재미나게 보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남다른 웃음 다음에 잘어울리는 진지함은 낮부끄러움으로 붉어진 얼굴을

살폿이 보듬어 주는 그런 .. 흥겨운 기.승.전.결 이더군요 ..

시간 나신다면 한번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상빈
05/02/18 12:2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선생 김봉두가 나왔을때가 젤 웃겼다는.. -_-;
명란젓코난
05/02/18 13:02
수정 아이콘
하하 봉두 선생나왔을때 극장 뒤집어 졌었죠 -_-;;
그리고 이 영화 추천 합니다
솔직히 기대 안하고 봤었는데 잼나더라구요 ^^
아름다운...
05/02/18 13:07
수정 아이콘
^^ 의외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부분도 압권이고...
큰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쏠쏠히 웃겨주기도 하고, 작은 감동도 주고...극장 히트는 별로였지만,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 그런 영화더군요. 아직 안 보신 분들... 주말에 한번 보시길... ^^
05/02/18 1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봉두선생님 나오는부분은 최고! -_-
저도 별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리부미
05/02/18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틀전에 봤는데.. 보면서 두번 울었습니다...ㅠㅠ
여선생이랑 여제자가 집앞에서 싸울때랑....
스승의 노래 부를때..ㅠㅠ 슬퍼요.........
그리고,,
어린신부도 왜그리 슬픈건지....-_-;;ㅋ
05/02/18 15:13
수정 아이콘
어린 신부는 근영양이 시집가는데다가 나중에 아줌마 스탈이 되버려서 슬픈 -0ㅠ
AntiqueStyle
05/02/18 15:40
수정 아이콘
으헉.. 마지막 차승원 등장 부분이 이 영화의 쵝오의 하이라이트이자 식스센스를 넘는 쵝오의 반전부분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벌써 다 유출되었군요. 먼산 ... 휴우 (담배 내뿜기)
05/02/18 16:12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스포일러(이거 맞나요 .. 영화 내용 상세설명..) 한줄도 없는데 ..;;
나누는 마음
05/02/18 16:14
수정 아이콘
<여선생 여제자>는 한달전쯤, <아홉살 인생>은 엊그제 봤는데
둘다 재미있습니다. 이세영(?)양 번번이 히트네요.
sealofmemories...;;
05/02/18 16:20
수정 아이콘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죠 ㅎ
그냥 심심할때 볼만한 영화로는 괜찮은듯~
데오늬 달비
05/02/18 16:21
수정 아이콘
영화관 가서만 두번 봤습니다. (사촌동생때문에)
가장 평범한 영화의 패턴이지만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가장 평범한 패턴이란? 웃음후에 약간의 감동 해피앤딩
태을천상원군
05/02/18 18:34
수정 아이콘
제친구놈이 초등학교 교사인데 이영화 보면서 깜짝 놀랬답니다.. 실제 상황과 대단히 비슷하답니다.. 교사와 선생간에 대하는 정도가... 저는 이말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냥 설정이려니.. 설마 저렇게 4가지 없겠어.. 했는데. 현실에서도 저렇답니다.. 에휴.. 그 초등교사친구넘이 말하나 알켜주더군요.. 즐쳐드셈~~ --;; 나날이 유아틱해지면서 눈높이 교육을 실형한다는 제 친구넘이 왜이리 안쓰러운지.. 제가 뭔말만 하면 즐~~ 이러는데.. 암튼.. 전국의 초중고 스승님들 홧팅임당..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476 박서..나다..우브...그리고 최강이라는 이름을 가져라!!!! [30] 이제다시5549 05/06/07 5549 0
13475 강민선수와 이윤열선수 [25] 紫雨林5866 05/06/07 5866 0
13474 대단한 사람들, 그에 비해 초라한 행동들 [15] Timeless5050 05/06/07 5050 0
13472 메탈리카,개똥녀... [41] 벙커구석마린6483 05/06/07 6483 0
13471 루나 더 파이널 문제점 발견 -_-; [21] 아르바는버럭5178 05/06/07 5178 0
13470 글이라는건 그렇게 쉽게 쓰다 버릴수 있는 쓰레기가 아니다. [43] SEIJI5297 05/06/07 5297 0
13467 파이터 포럼에 대해 궁금한점 한가지..; [23] 지수냥~♬5633 05/06/06 5633 0
13466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6] 강량4825 05/06/06 4825 0
13465 넌 감동이었어~ (박성준 선수 응원) [14] 마음속의빛4459 05/06/06 4459 0
13464 갈수록 강해지는 해적단... [8] SkadI4696 05/06/06 4696 0
13463 영웅 [10] 秀SOO수4885 05/06/06 4885 0
13462 가장 큰 벌은 용서 [14] 총알이 모자라.5508 05/06/06 5508 0
13461 우주재패의 주인에게 [6] 올빼미4744 05/06/06 4744 0
13455 루나 더 파이널 말입니다~ [7] F만피하자4801 05/06/06 4801 0
13453 앞으로 김동수 해설이 안나옵니다. [82] 웅컁컁13861 05/06/06 13861 0
13451 뜨거운 감성과 차가운 이성,그리고 본능 [4] legend4971 05/06/06 4971 0
13447 당신은 누군가를 용서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22] 총알이 모자라.5386 05/06/06 5386 0
13446 인권... = 사람의 권리 .. ?? [19] Notedgamer4515 05/06/06 4515 0
13445 닮은꼴 선수 박성준 vs 서지훈 선수의 대결... [10] 마음속의빛5625 05/06/06 5625 0
13444 어제 2580!!! [19] SSeri5479 05/06/06 5479 0
13442 사이버 명예 훼손에 관하여.. [51] steady_go!6736 05/06/06 6736 0
13441 디시인사이드에 뜬 무개념 여자 [180] Bless9980 05/06/06 9980 0
13440 그동안 즐겨왔던 베스트 게임들... [77] 김수겸6255 05/06/06 62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